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이 1층 공간을 전면 개편하며 명품 대신 약 330㎡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를 배치했다. 이는 3040세대 가족 단위 고객 비중 60%에 달하는 상권 특성을 반영한 전략으로, 체류형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내년부터 시작될 교산지구 입주에 따른 신혼부부 및 영유아 가구 유입 증가에 대비하는 움직임이다.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이 1층 공간 구성을 전면 개편하며 전통적인 백화점 1층 공식을 탈피했다. 통상 명품 및 화장품 매장이 자리하던 공간에 약 330㎡(100평)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를 전면에 배치하여 고객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쇼핑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려는 백화점의 전략적 판단을 반영한다.
이번 개편에는 테라로사 입점 외에도 영패션 브랜드 10개와 아동 브랜드 18개 매장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특히 '레이브', '듀엘링' 등 인기 패션 브랜드와 아동복 브랜드 '아프리콧 스튜디오'가 하남 지역 최초로 입점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백화점 측은 매장 면적과 고객 동선을 기존보다 1.5배 넓혀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한다.
하남점의 이번 공간 혁신은 3040세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약 60%에 달하는 상권 특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내년부터 교산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신혼부부와 영유아 자녀 가구 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예측한다. 이에 따라 평일 체류형 소비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장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쇼핑과 휴식이 결합된 새로운 1층 공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 공간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이며 미래 지향적인 운영 방침을 시사했다. 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백화점의 역할을 재정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명품 브랜드가 제공하는 높은 객단가와 즉각적인 매출 기여도를 고려할 때, 1층이라는 핵심 공간을 체류형 카페로 전환하는 결정이 단기적인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고객 유입을 늘리고 체류 시간을 증대시켜 전체적인 매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이는 백화점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실험적 시도로 평가받는다.
신세계 하남점은 새 단장을 기념해 테라로사 음료 구매 시 제품을 증정하고, 아동 브랜드별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새로워진 공간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을 독려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백화점은 앞으로도 고객 경험 중심의 공간 재편을 지속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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