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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청래 대표, 사흘째 영남권 공략 집중…6월 지방선거 승부수

음영태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 사흘째 영남권 공략 집중…6월 지방선거 승부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월 3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사흘째 영남권 공략을 이어간다. 정 대표는 4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등 핵심 인사들을 지원한다. 이는 영남 지역 표심 확보를 위한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행보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6월 3일 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사흘째 영남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4일 부산에서 핵심 후보자 지원에 나선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 주요 인사를 격려한다. 이는 영남 지역의 전통적인 보수 지지세를 흔들고 당의 지지 기반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같은 장소에서 부산·울산·경남 공천자대회를 열고 영남권 후보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한다. 이 자리에는 전재수 후보와 하정우 후보 외에도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등이 참석하여 지역 유권자들에게 당의 단합된 모습을 강조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가 직접 취약 지역을 방문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오후에는 경북 포항으로 이동하여 경북지역 후보를 위한 공천자 대회에 참석하며 영남권 전역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정 대표는 지난 1일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전날에는 부산과 창원, 진주를 차례로 방문하는 등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남권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이러한 집중 유세는 당의 핵심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목표로 한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정청래 대표의 사흘 연속 영남권 방문은 6월 지방선거에서 당의 취약 지역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명확하다"고 평가한다. 특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지원 유세 등 개별 선거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 방문을 넘어 각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승리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당 지도부의 영남권 집중 공략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고유한 정치적 지형과 유권자들의 보수적 성향 변화는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과거 선거 결과들이 보여주듯, 영남권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견고한 지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은 이러한 도전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정 대표의 영남권 행보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영남 지역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대한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 혹은 기존의 정치 지형을 유지하는 데 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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