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제3국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착수를 선언하며 중동 지역에 대규모 군사 전력을 투입한다. 미 중부사령부는 유도 미사일 구축함, 100대 이상의 항공기, 무인플랫폼, 1만5천 명의 병력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선박 직접 호위 수준의 군사 자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보도한다.
프로젝트 프리덤의 구체적 전력 운용 방안은 중동 지역 해상 안보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를 통해 유도 미사일 구축함과 100대 이상의 육·해상 기반 항공기, 무인플랫폼 및 1만5천 명의 병력을 투입하여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한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안보 강화와 이란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전력 배치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미국 해군의 핵심 전력인 유도 미사일 구축함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 유지를 위한 주요 자산으로 평가된다.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현재 중동에 총 12척의 구축함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2척은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전에 참여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구축함이 본격적으로 작전에 나서더라도 상선을 근접 호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한다. 구축함은 항공모함 전단을 보호하는 핵심 방어 수단이므로, 지역 내 모든 구축함이 이번 프로젝트에 전면 투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항공 전력은 이란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제공한다. 100대 이상의 항공모함 함재기와 육상 기반 항공기가 역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 헬리콥터는 상선들 사이를 저공 비행하며 이란의 '벌떼 고속정'으로 불리는 소형 공격정을 제압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미국 공군의 A-10 공격기는 해상 목표물은 물론 해안가의 미사일 포대를 정밀 타격하는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한다. 미군은 공중 및 해상 무인 드론도 상시 가동하여 관측, 정찰 및 필요시 즉각적인 무력 행사가 가능한 타격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만 5천 명에 달하는 병력 투입은 광범위한 후방 지원과 예비 태세 확보에 중점을 둔다. 수치상 대규모로 인식되지만, 실제 해협 내에 직접 투입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지역에 배치된 항공모함 2척에 탑승한 인원만 약 1만 명에 달하며, 이들 대다수는 해상 전력을 뒷받침하는 후방 지원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병력 구성은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그러나 미 행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의 직접적인 군사 호위를 자제하며 확전 가능성을 관리하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악시오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직접적인 호위보다는 계획의 안전한 수행을 위한 예비적 대비에 중점을 둔다고 보도한다. 이는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다하려는 복합적인 전략으로 해석된다. "직접적 호위는 불필요한 긴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오히려 이란에게 도발의 빌미를 제공할 위험이 있다"고 로이터는 한 국제 안보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한다.
향후 프로젝트 프리덤의 전개는 중동 지역의 해상 안보 환경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은 이란의 위협으로부터 국제 상업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주요 해상 운송로의 안정성을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은 에너지 가격 변동성, 해상 보험료 인상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시장 질서 유지와 기업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해상 물류 확보는 글로벌 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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