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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서울대 협력 '미래채움GO' 본격 가동…고교학점제 대비 첨단 교육 강화

이겨례 기자
관악구, 서울대 협력 '미래채움GO' 본격 가동…고교학점제 대비 첨단 교육 강화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과 연계하여 '2026 미래채움GO'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이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 사업으로, 작년 한 해 545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대학의 전문 강사진과 실험 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관악구 중·고교생의 기초과학 및 첨단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한다.

서울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2026 미래채움GO'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학생들에게 심도 있는 수학 및 과학 실험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4년 신설된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545명의 관악구 학생들이 참여하며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 혜택을 누렸다. 이는 지역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조기에 함양하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다.

올해 '미래채움GO'의 커리큘럼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와 첨단기술을 폭넓게 아우른다. 이처럼 다채로운 교육 내용은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배양하는 데 집중한다. 수업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실험실에서 진행되며, 관악구 내 중학교 및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실제 대학 캠퍼스 환경에서 전문적인 실험 장비를 직접 다루며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학습 경험을 쌓는다.

특히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교별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 수준과 세부적인 관심 분야를 면밀히 반영한 맞춤형 심화 과정으로 기획되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을 보완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지역 교육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대학,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려는 관악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교육 자원 연계와 교육 생태계 공고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필수적인 심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공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대학교육의 문턱을 낮춰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이와 같은 특정 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지역 내 다른 교육 기관의 참여 기회를 제한하거나, 교육 자원의 균형 있는 배분 측면에서 논의를 촉발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존재한다.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참여 기회의 확대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구는 향후 운영 결과와 만족도 조사는 물론 참여 학생들의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하여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는 교육 효율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이다.

'2026 미래채움GO'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사회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교육 주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인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공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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