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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확정, 야권 단일화 가능성 일축하며 '필승' 선언

음영태 기자
부산 북갑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확정, 야권 단일화 가능성 일축하며 '필승' 선언
©연합뉴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후보로 확정되었다. 그는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합산 결과 이영풍 전 KBS 기자를 제치고 본선에 진출하였다. 박 후보는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양자 또는 삼자 구도에서도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최종 확정하였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진행된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종합하여 박 전 장관이 이영풍 전 KBS 기자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외교관, 검사, 재선 의원 및 지난 정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역임한 경력을 가진 인물이다.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복잡한 야권 구도로 주목받는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야권 후보로 출마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경쟁에 나선다. 세 후보가 현재 엇비슷한 지지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박민식 후보는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였다. 그는 중앙당사 기자 간담회에서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0)다. 더이상 희망회로 돌리지 말라"고 선언하며 정치 공학적 셈법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북구가 보수 부활의 출발점이라는 대의명분을 강조하며 양자 또는 삼자 구도에서도 필승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당내 친한계 의원들의 한동훈 전 대표 지원사격에 대한 박 후보의 비판적 시각도 감지된다. 박 후보는 자신이 국민의힘 공식 후보임을 강조하며 개인적 서운함은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정당 정치의 기본 원칙을 생각하면 그런 분들의 행태는 국민들이 엄정히 판단할 거라 믿는다"고 말하며 원칙론적 입장을 고수하였다.

여권의 '친윤 심판론'에 대한 박 후보의 인식은 지역 민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북구 주민들이 정치권의 여야 대결 구도에 피로감을 느끼며 누가 지역을 책임질지에 집중한다고 설명하였다. 박 후보는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에 지원 유세를 요청할 계획임을 밝히며 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부산 북갑 후보 확정으로 14곳 중 12곳의 재보선 공천을 완료하며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의 출마로 인해 심사가 보류된 상태이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지역은 현재 후보 재공모가 진행 중이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정진석 전 부의장의 공천 심사 문제와 관련하여 윤리위원회 결과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그는 7일 예정된 윤리위 결과를 바탕으로 회의를 소집하여 해당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같은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던 김혁종 후보는 클린공천지원단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후보 등록 및 면접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이와 함께 안동시장 후보는 권광택, 권기창, 김의승 후보 간 경선으로 결정한다고 의결하였다. 예천군수 후보 또한 도기욱, 안병윤 후보 간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며, 이들 지역의 최종 후보는 오는 9일 확정된다.

일각에서는 박 후보의 단일화 불가 선언이 자칫 야권 표 분산을 심화시켜 불확실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견고한 보수층 결집을 기대하는 전략이지만, 유권자 선택에 따라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박민식 후보의 확정과 야권의 복잡한 구도 속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 단일화 여부와 각 진영의 결집력이 선거의 최종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남은 공천 과정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본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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