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오는 6일부터 '비대면 계좌 변경 안심차단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이는 보이스피싱 등 날로 지능화하는 금융범죄로부터 연금 수급자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조치이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모든 연금 수급 계좌 변경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국민연금공단이 6일부터 '비대면 계좌 변경 안심차단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며 연금 수급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전격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등 날로 지능화하는 금융범죄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연금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핵심적인 예방 조치이다. 공단은 연금 수급 계좌의 무단 변경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전화, 팩스, 우편 등 모든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계좌 변경 업무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제삼자가 수급자의 인증서를 도용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임의로 계좌를 변경하는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비대면 계좌 변경 안심차단 서비스'는 연금 수급자가 자신의 연금 수급 계좌를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할 수 없도록 사전에 설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수급 희망자는 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 팩스,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일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이후에는 어떠한 비대면 방식으로도 연금 수급 계좌를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로써 금융사기 시도로부터 연금 자산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방어막이 한층 견고하게 구축된다.
서비스 이용 중 안심차단 기능을 해제하거나 연금 수급 계좌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수급자 본인이 직접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야 한다. 지사 방문 시에는 반드시 엄격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계좌 변경이 가능하도록 공단은 규정한다. 이는 비대면 환경에서의 편리함보다는 연금 자산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이다. 본인 확인을 강화하여 부정 변경의 여지를 최소화하고 연금 수급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려는 공단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있다.
정태규 공단 연금이사는 이번 서비스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서비스는 수급자 의사에 반하는 계좌 변경을 방지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소중한 연금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공단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민의 소중한 연금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공단이 단순한 서비스 도입을 넘어,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연금 수급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분명히 시사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비대면 거래의 편리성에 익숙한 수급자층에게 지사 방문 의무가 다소 번거로운 절차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편리성보다는 보안을 우선시하는 정책 방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모든 수급자에게 동일한 방문 절차를 요구하는 것이 최적의 효율성을 담보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상존한다. 그러나 국민연금공단은 연금 자산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가 이러한 부분적인 불편보다 우선한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이는 공공 서비스의 신뢰성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비대면 계좌 변경 안심차단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금 수급자들의 자산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노력과 보안 강화 방안 모색이 지속될 것이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고도화됨에 따라 공단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향후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추가적인 보안 강화 조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며, 공단은 관련 법규 및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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