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아 24시간 소아 진료체계 완성, 찾아가는 건강 관리, 독서 기반 교육 강화 등 아동 공약을 발표하였다. 정 후보 측은 상대 후보의 과거 정책을 비판하며 아동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공약은 오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기해 "온 서울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책임지겠다"며 아동 관련 정책을 전면 제시하였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찾아가는 우리 아이 건강관리 체계 구축, 24시간 소아진료체계 완성, 독서 기반 교육 강화 등을 세부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는 서울시의 미래를 아동의 성장에 연계하려는 의지를 표명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정 후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지역 소아과에서 직접 방문하여 건강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어린이집에서만 시행하는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전면 확대하여 모든 아동이 균등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정책은 예방적 아동 건강 관리에 중점을 둔다.
또한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모든 자치구로 신속히 확대하는 계획을 제시하였다. 현재 강남권에 집중된 어린이 전문병원을 동북권에도 시립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재추진하여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는 아동 응급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어린이 문해력 증진을 위해 집 근처에 '독서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언하였다. 그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튼튼하게 자라날 때, 서울의 미래가 열리고 대한민국의 힘이 커진다"며 아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독서 기반 교육 강화는 미래 세대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정 후보는 어린이날 당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을 방문해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야구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축제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갔다. 후보의 현장 소통은 정책 홍보와 지지층 결집에 목적이 있다.
한편 정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반(反) 아동 후보'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캠프는 오 후보가 2011년 무상급식 전면 도입에 반대하여 시장직에서 사퇴했던 이력을 근거로 제시하였다. 이는 과거 정책 결정이 현재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김동아 의원은 캠프 대변인으로서 "오 후보는 아이들의 밥그릇을 뺏기 위해 시장직까지 내던졌던 반(反) 아동 정치의 상징"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는 오 후보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을 강제 해산하여 공적 안전망을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오 후보의 과오를 반성하고 '정치쇼'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선거 국면에서 정책 대결을 넘어선 공세적 성격을 띤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후보 간의 과거 이력을 통한 공방은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며, 유권자들은 각 후보가 제시하는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비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정 정책에 대한 과거의 입장이 현재의 정책 추진 의지와 반드시 일치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유권자는 과거와 현재의 정책 기조 변화를 면밀히 살피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정원오 후보의 아동 공약 발표와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는 향후 서울시장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것이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아동 정책이 서울시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며 합리적인 선택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향후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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