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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어린이날 맞아 '아이 행복도시 서울' 공약 발표…부동산 정책 민주당 책임론 공세도 병행

음영태 기자
오세훈, 어린이날 맞아 '아이 행복도시 서울' 공약 발표…부동산 정책 민주당 책임론 공세도 병행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공공형 직업체험 테마파크 8곳 신설과 서울형 키즈카페 2030년까지 404곳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아이 행복도시 서울' 공약을 제시하였다.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향해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돌리며 공세를 강화하였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개관 3년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호평을 얻는 중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어린이날인 5일, 아이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포괄적인 정책 구상을 발표하며 '아이 행복도시 서울' 건설을 약속하였다. 오 후보는 이날 성동구 서울숲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아이들의 행복에 투자하는 것이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핵심 공약들을 제시하였다. 그는 공공형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 8곳을 신설하고,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예술 실기 교육을 지원하는 '어린이 예술씨앗' 사업 시행을 공언하였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2030년까지 404곳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자연과 연계된 '초록초록 키즈카페'와 주말 이동형 놀이터인 '여기저기 키즈카페' 운영 방안을 제시하였다. 오 후보측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개관 3년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넘어서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어린이날을 맞아 오세훈 후보는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부모 표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책 읽는 서울광장', '어린이 디자인 페스티벌', '서울스프링페스티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아이들과 부모들의 관심을 유도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보육 및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한편 오세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상대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며 선거 쟁점화를 시도하였다.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정 후보가 억지를 부려도 부동산 지옥의 원인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집값이 오르고 전월세 대란이 일어난다는 법칙은 이재명 정권에서도 예외 없이 현실이 됐다.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부각하였다.

국민의힘 박용찬 선대위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정원오 후보의 부동산 해법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박 대변인은 "정 후보가 전월세 대란 해법으로 빌라 등을 활용해서 공급하면 된다는 식으로 언급한 건 자동차가 부족한데 자전거나 킥보드 타라는 것"이라며, 이를 "안이함을 넘어 황당한 4차원적 대안"이라고 일갈하였다. 이처럼 국민의힘은 부동산 문제를 선거의 핵심 의제로 삼아 민주당을 압박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과 보육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각 후보 진영의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이며, 유권자들은 각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양측의 공방은 선거 막바지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서울 시민들의 표심에 중요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서울시의 어린이 보육 환경 개선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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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어린이날 맞아 '아이 행복도시 서울' 공약 발표…부동산 정책 민주당 책임론 공세도 병행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