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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재고 공식 요청…시장 신뢰도 우려 표명

정휘 기자
코스닥협회,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재고 공식 요청…시장 신뢰도 우려 표명
©연합뉴스

 

코스닥협회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알테오젠에 재고를 공식 요청하였다. 시가총액 19조9천680억원 규모의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협회는 이탈 시 시장 전반의 투자 매력도와 신뢰도 하락을 우려한다. 알테오젠은 지난해부터 코스피 이전 절차를 진행해왔다.

코스닥협회는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알테오젠에 공문을 보내 이전 상장 재고를 공식적으로 요청하였다. 협회는 코스닥 대표 기업의 코스피 이전이 시장 전반의 투자 매력도 및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코스닥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 동력 유지에 대한 깊은 우려를 반영한다.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장이 기술성장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장 플랫폼으로 기능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협회는 알테오젠과 같은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가 구축되었으며, 알테오젠의 존재가 투자자 신뢰 유지와 수많은 후속 기술 기업의 코스닥 상장에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알테오젠의 이탈은 단순한 기업 이동을 넘어 시장의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인식이 존재한다.

지난 4일 기준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19조9천68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한다. 이처럼 거대한 규모의 기업이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코스닥지수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코스피에 비해 규모가 작은 코스닥 시장으로서는 알테오젠의 이탈이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클 수밖에 없다.

알테오젠은 이미 지난해 8월 코스피 이전에 대한 계획을 주주 및 투자자들과 공유하였다. 이후 지난해 9월 이전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는 등 관련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다.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후 상장 절차를 거쳐 올해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이 자체적인 성장 전략과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시장 선택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경영 판단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코스닥 시장의 육성 노력과 별개로, 개별 기업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모색하는 것은 기업 본연의 권리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코스닥 대표 기업의 코스피 이전은 시장 전반의 투자 매력도 및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코스닥협회의 입장은 시장 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코스닥협회의 공식 요청에도 불구하고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요청은 코스닥 시장의 존립과 건전한 발전을 위한 협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향후 알테오젠의 결정과 이에 따른 코스닥 시장의 반응은 국내 증시의 시장 구조와 기업 가치 평가 방식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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