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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여수시장 경선 탈락 후보 기초의원 전략공천…'낙하산 논란' 확산

음영태 기자
민주당 전남도당, 여수시장 경선 탈락 후보 기초의원 전략공천…'낙하산 논란' 확산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여수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영규 후보를 기초의원 후보로 전략공천하며 지역 정치권에 '낙하산 공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공천은 김 후보가 앞서 경선 불공정 의혹을 제기한 상황과 맞물려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는 양상이다.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회는 즉각 성명을 통해 시민 신뢰를 저해하는 공천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여수시장 경선 탈락 후보에 대한 기초의원 전략공천 결정은 여수지역 정치권에 상당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전남도당은 지난 5일 여수시 바선거구(문수·서강동) '나' 후보로 김영규 후보를 전략공천하였다. 이 같은 결정은 김 후보가 여수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직후 이루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영규 후보는 최근 여수시장 후보 경선에서 결선 투표에까지 진출하였으나 서영학 후보에게 밀려 최종 탈락하였다. 그는 결선 전후로 외부 세력 개입 등 경선 과정의 불공정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당내 경선 시스템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는 배경이 되었다.

김 후보는 지난 4월 30일 '지지자 모임'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경선 결과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그는 "경선에서 사실상 승리했지만, 무도한 정치 모리배들의 공작과 정치개입에 의해 꿈이 좌절됐다"고 언급하며 경선 과정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 발언은 이번 전략공천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다.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회는 민주당 전남도당의 김영규 후보 전략공천을 강하게 비판하며 '낙하산 공천'으로 규정하였다. 여수지역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낙하산 공천에 대한 시민의 분노를 직시하라"고 촉구하였다. 이는 특정 정당의 공천 방식이 시민 정서와 유리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반영한다.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공천 논란을 넘어 정치의 기본과 책임이 무너지는 현실로 진단하였다. 이들은 "시민들은 정치의 기본과 책임이 무너지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치권의 각성을 요구하였다. 또한 "정치가 시민의 것인지, 아니면 특정 정치세력의 자리 나눠 먹기 수단인지 묻는다"고 강조하며 공천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일각에서는 당의 전략적 판단이 지역 선거의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유권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필수적 전제 조건으로 지적된다. 당 내부 논의와 외부 비판을 균형 있게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여수 기초의원 전략공천을 둘러싼 '낙하산 공천' 논란은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성 논란이 반복되는 정치 공천 시스템에 대한 시민 사회의 감시와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치권은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불공정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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