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는 도시 교통망 확충을,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는 산업 투자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두 후보는 춘천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상이한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와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춘천시의 발전 방향을 두고 상반된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육 후보는 도시 내외부 연결성 강화를 통한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정 후보는 '50만 경제도시' 비전 아래 산업 유치와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한 자족 도시 전환을 강조했다. 양측의 공약은 춘천의 당면 과제 해결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차를 드러낸다.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는 춘천시의 경쟁력이 도시 연결성 강화에 있다고 역설하며 교통망 확충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육 후보는 6일 시청 기자회견에서 광역 교통망을 시민 일상으로 확장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춘천의 발전을 연결에서 시작한다고 판단한다.
육 후보는 도심 외곽과 시내를 잇는 순환 교통망 구축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이와 함께 강북 3축 도로망 완성, 서면대교 및 소양8교 건설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율주행버스 도입과 생활형 자전거 활성화 정책으로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다.
광역 교통망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도 육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 GTX-B 춘천 연장, 동서고속화철도, 제2경춘국도 등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강원내륙선 철도 반영 등 신규 노선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광역 교통망 확충은 춘천시의 외부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는 '50만 경제도시 춘천'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산업과 투자 중심의 도시 전환을 핵심으로 삼았다. 정 후보는 6일 시청 기자회견에서 보조금 의존형 행정에서 벗어나 민간 투자가 이끄는 자족형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춘천의 가치를 국내 대표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춘천의 가치를 국내 대표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하며 산업 기반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IT·데이터·반도체·방위산업·바이오 등을 축으로 기업혁신파크 조성 및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캠프페이지와 춘천역세권 개발을 원도심과 연계해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안도 정 후보의 주요 구상이다. 그는 교통·주거·문화·교육이 결합된 복합 성장 구조를 구축하여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교통체계 구축과 인공지능 행정 도입, 스포츠·레저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춘천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다.
일각에서는 양 후보의 공약이 장기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지만, 단기적인 재원 확보 방안이나 현실적 추진 가능성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히 대규모 광역 교통망 사업이나 첨단 산업 단지 조성은 중앙 정부와의 협력 및 막대한 예산 투입이 전제되어야 하는 사안이다. 한 도시계획 전문가는 "지방선거 공약은 단순한 정책 제시를 넘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향후 춘천시장 선거는 양 후보가 제시한 교통 및 경제 분야 공약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시민 체감 효과를 놓고 더욱 치열한 검증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권자들은 두 후보의 비전 중 어느 쪽이 춘천의 미래에 더 적합한지 판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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