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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훈지청, 5월 '이달의 보훈인물' 차성도 중위 선정…수류탄 몸으로 막아 전우 구한 영웅적 희생 재조명

음영태 기자
울산보훈지청, 5월 '이달의 보훈인물' 차성도 중위 선정…수류탄 몸으로 막아 전우 구한 영웅적 희생 재조명
©연합뉴스

 

울산보훈지청은 5월 '이달의 우리 고장 보훈 인물'로 고(故) 차성도 육군 중위를 선정하였다. 차 중위는 1970년 야간 훈련 중 부하가 놓친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소대원들을 구하고 순직하였다.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54년 만에 다시 기려지는 것이다.

울산보훈지청은 5월 '이달의 우리 고장 보훈 인물'로 고(故) 차성도 육군 중위를 선정하며 그의 희생을 재조명하였다. 차 중위는 1970년 5월 13일 야간 훈련 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에서 부하 대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졌다. 그는 부하가 실수로 놓친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폭발을 막아 소대원들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현장에서 순직하였다. 이러한 숭고한 희생은 대한민국 군인의 책임감과 용기를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고 차성도 중위는 1947년 울산 중구 남외동에서 태어나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하며 국가에 대한 봉사의 길을 택하였다. 그는 1970년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27사단 소대장으로 복무를 시작하였다. 젊은 나이에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군인의 길을 걸으며 조국의 안보와 국방에 헌신하였다.

차 중위의 비극적인 순직은 1970년 5월 13일 야간 훈련 도중 발생한 일이었다. 당시 소대장으로서 훈련을 지휘하던 그는 위급한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부하 대원의 생명을 우선하였다. 수류탄 폭발의 위험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며 동료들을 살린 그의 행동은 군인 정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군 역사에 기록될 만한 희생적 리더십의 표본을 제시한다.

울산보훈지청은 차 중위의 순직 월에 맞춰 그를 이달의 보훈 인물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하였다. 울산보훈지청 관계자는 "부하를 위하는 진정한 리더십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 월에 맞춰 우리 고장 보훈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식적인 기림은 차 중위의 헌신이 국가와 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고 차성도 중위의 희생은 단순한 개인적 비극을 넘어 국가 안보와 사회 질서 유지에 있어 군인의 역할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된다. 법치와 효율성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도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개인의 숭고한 헌신은 그 가치를 잃지 않는다. 이러한 영웅적 행위는 젊은 세대에게 국가에 대한 의무와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중요한 역사적 자산으로 기능한다.

일각에서는 영웅적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군 훈련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 및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 또한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개인의 숭고한 희생이 불가피한 선택이 아닌, 시스템적 보완을 통해 예방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 역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관점이다.

울산보훈지청의 이번 선정은 국가를 위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향후에도 이러한 보훈 사업을 통해 국가 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국가의 품격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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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훈지청, 5월 '이달의 보훈인물' 차성도 중위 선정…수류탄 몸으로 막아 전우 구한 영웅적 희생 재조명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