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세종 도심 멧돼지 3마리 출몰, 7건 신고 접수…당국 포획 총력

이겨례 기자
세종 도심 멧돼지 3마리 출몰, 7건 신고 접수…당국 포획 총력
©연합뉴스

 

세종시 도심 지역에 멧돼지 세 마리가 출몰하여 경찰과 소방 당국이 즉각적인 포획 작전에 돌입하였다. 이날 새벽 1시 32분부터 5시간 동안 다정동, 나성동, 새롬동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총 7건의 목격 신고가 접수되며 주민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는 신속히 안전 문자를 발송하여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세종시 도심 한복판에서 멧돼지 세 마리가 발견되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관계 당국이 긴급 포획 작전을 개시하였다. 7일 오전 6시 37분경 나성동 일대에서 멧돼지가 배회한다는 신고가 세종소방본부에 접수되면서 현장 대응이 시작되었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1시 32분부터 약 5시간에 걸쳐 다정동, 나성동, 새롬동 등 주거 밀집 지역에서 멧돼지 목격 신고가 연이어 7건 접수되는 등 상황의 심각성을 더하였다. 이러한 멧돼지 출몰은 도시 안전에 대한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야생 멧돼지의 도심 출현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국은 판단한다. 목격 신고가 집중된 나성동, 다정동, 새롬동 지역은 아파트 단지와 상업 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이른 새벽부터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사실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안감을 조성하였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멧돼지 포획을 위한 수색 및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당국은 전문 엽사 등을 동원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포획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세종시는 멧돼지 출몰 직후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발송하며 선제적인 피해 예방 조치에 나섰다. 안전 문자는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멧돼지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야생동물의 도심 유입 현상은 도시의 급격한 확장과 인근 산림 지역의 서식지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관계 당국은 주민들의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요청하며 멧돼지 포획 완료 시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야생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도심으로 내려오는 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한 야생동물 전문가는 "멧돼지는 예상보다 빠르고 공격적인 습성을 지니고 있어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하거나 자극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한 "멧돼지 발견 시에는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112나 119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 방안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먹이 부족 현상이 심화되거나 번식기가 되면 멧돼지의 활동 반경이 넓어져 도심 출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멧돼지 출몰 사태가 도시 개발 과정에서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된다. 도시 확장으로 인한 산림 훼손과 생태 통로 단절이 야생동물을 도심으로 내모는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도시 안전과 주민들의 생명 및 재산 보호는 어떠한 경우에도 최우선 가치이며, 유해야생동물 관리의 당위성은 확고하다. 야생동물 보호와 도시 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 사이에서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균형점을 모색하는 것이 당면 과제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멧돼지 세 마리가 모두 안전하게 포획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수색 작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세종시는 이번 멧돼지 도심 출몰 사태를 계기로 도심 야생동물 유입에 대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멧돼지 발견 시에는 침착하게 대응하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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