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4주 앞두고 강원교육감 선거 보수진영이 현 신경호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이뤘다. 유대균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신경호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섰다. 이로써 강원교육감 선거는 '반전교조 연대'를 표방한 보수 단일 대 진보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강원교육감 선거 보수진영은 2026년 5월 7일 재선에 도전하는 신경호 예비후보로 단일화를 전격적으로 추진하였다. 신경호 예비후보는 이날 강원도 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대균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하였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이는 오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한 달 앞두고 보수 교육감 후보 진영의 전열을 정비하는 중대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신 예비후보는 유대균 후보의 결단에 감사를 표하며, "지난번 김익중, 조백송의 지지 선언에 이어 오늘의 유 후보의 결단으로 마침내 강력한 반전교조 연대가 완성되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한 "우리는 '원 팀'임을 선언하며, 강원교육 정상화를 열망하는 모든 도민의 뜻을 모아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이며 보수 진영의 결속력을 과시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진보 진영 후보와의 대결 구도를 명확히 설정하며 보수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대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아무런 조건 없이 신경호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유 예비후보는 "신경호 후보는 어떤 후보보다 교육 본질에 충실하고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자신의 지지 배경을 교육적 가치에 두었다. 이 같은 무조건적 지지는 보수 진영의 단일화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상징적 행보로 비친다.
신경호 예비후보는 단일화의 후속 조치로 유대균 예비후보와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 김익중 전 진로교육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유대균 예비후보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여 선거 캠페인 전반을 지휘하게 할 방침이다. 이는 유대균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하고 선거 운동의 동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유대균 예비후보는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단일화 결심을 전날 저녁에 했고, 이후로의 활동 계획은 아직 결심하지 못했다"며,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여부는 신경호 예비후보와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하였다. 이는 단일화 과정에서 세부적인 역할 분담에 대한 최종 조율이 남아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캠프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보수진영 단일화는 강원교육감 선거 구도를 '신경호 예비후보 대 진보 단일 후보'의 양자 대결로 명확히 재편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보수 진영은 반전교조 연대를 기치로 내걸며 교육 현장의 안정과 효율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각 진영의 전략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유대균 예비후보의 최종 역할 결정 여부가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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