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2.4%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5천734억원으로 7.5% 증가하며 전반적인 사업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과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및 CJ 4DPLEX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였다.
CJ CGV는 2026년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5천73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루어냈다. 이는 매출액이 7.5%, 영업이익이 172.4% 각각 증가한 수치로, 국내외 영화 시장의 회복과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성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특히 국내 사업의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며 전체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 사업 부문은 1분기 영업손실 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10억원 대비 244억원 감소한 손실 폭을 보였다. 국내 매출액은 1천754억원으로 36.7% 급증하였으며, 이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압도적인 흥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영화는 1분기에만 1천57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누적 관객 수 1천681만명으로 역대 흥행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시스템 사업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2천11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1%, 31.4% 성장하였다. 스크린X(SCREENX)와 포디X(4DX) 등 특별관을 운영하는 CJ 4DPLEX 또한 매출액 289억원으로 9.1% 증가하였고,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9억원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자회사들의 성장은 CJ CGV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효하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베트남이 118억원, 중국이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지속하였다. 이들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과는 CJ CGV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한다.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는 "CJ 4DPLEX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꾸준한 성장, 국내외 영화시장 회복 흐름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그는 SCREENX와 4DX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K-시어터'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CGV는 2분기에도 정부의 영화 관람 할인 지원 정책과 기대작 '군체' 상영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일각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특정 흥행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단기적 성과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영화 관람객 수의 전반적인 감소 추세와 OTT 시장의 확장은 여전히 극장 사업의 구조적 한계로 작용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의 할인 정책 종료 후 관객 유인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CGV는 특별관 확대와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관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수익 다변화를 모색하여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한다. 시장 질서 유지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경영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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