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에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향후 3~4년이 경기도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싸움꾼'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AI 도정과 실용적 집단지성을 통해 행정 혁신을 이루겠다고 제시하였다.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미래 비전으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억원 시대를 제시하였다. 양 후보는 향후 3~4년간의 변화가 해방 후 80여년간의 변화보다 더 클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 시기에 필요한 도지사는 '싸움꾼'이 아닌 '일꾼'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AI 도정을 통해 비효율, 불합리, 비리를 제거하고 연간 200조원에 달하는 사회 갈등 비용을 줄이겠다고 공언하였다.
양 후보는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30여년간 첨단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꼽았다. 그는 4년 전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주도하며 3년 안에 국내 시가총액 1천조원 기업이 2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는 최근 현실이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500조원 기업 3개와 100조원 기업 10개 이상이 나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비전과 능력이 자신만의 장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기도 전문가'로서의 입지 부족 지적에 대해 양 후보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그는 열여덟 살에 용인 기흥에 올라와 지금까지 41년 차 경기도민이며, 경기도에서 아이 둘을 키우며 교통 문제와 육아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경험하였다고 밝혔다. 반도체벨트 구축 당시 31개 시군을 샅샅이 훑어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자신의 정체성을 '실용'과 '합리'로 규정하며, 30년 넘게 몸담았던 삼성전자의 '사업보국, 인재 제일, 합리 추구'라는 기업 이념이 자신의 국가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민주당이 자신을 영입한 것도 중도보수의 확장성을 위한 것이었으나, 민주당과 정체성이 맞지 않아 탈당하였고 국민의힘이 자신의 정체성과 맞는 곳이라고 피력하였다.
늦어진 경선 일정으로 인한 불리한 출발이라는 평가에 대해 양 후보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정 비전을 통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를 활용하여 비효율, 불합리, 비리를 제로로 만들어 연간 200조원에 달하는 사회 갈등 비용을 줄이고, 이를 통한 추가 세수로 무료 인터넷, 무료 생성형 AI, 무료 OTT를 포함한 복지 정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하였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복지, 일자리, 교육, 보육, 교통 등을 한곳에서 관할하는 통합 플랫폼을 도정에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도가 당면한 최대 현안을 '교통'으로 진단하며, 이는 단순히 도로와 철도의 문제가 아닌 직장과 주거, 삶이 분리된 구조의 문제라고 분석하였다. 양 후보는 단기적으로 AI 빅데이터 기반 광역버스 노선 및 배차를 재설계하고, GTX, BRT, 환승센터, 자율주행 셔틀 등 연계 교통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대만 TSMC 사례처럼 직장과 주거, 여가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루어지는 첨단산업 기반 생태계를 경기도에 조성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그의 핵심 공약은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1인당 GRDP 1억원 시대를 여는 것이며, 이를 위해 경기도의 산업 구조를 첨단화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존 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기업들을 유치하여 750조원의 부가가치를 추가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성장 분야의 블루오션인 경기북부에 모빌리티, 데이터센터, 바이오, 물류, 콘텐츠, 관광, 방산, 에너지 등 기업을 유치하고, 삼성전자고등학교, SK하이닉스고교, IT고교, AI고교 등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제시하였다.
일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 영향을 미 미칠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러나 양 후보는 민주당이 유리한 환경인 것은 맞지만, 경기도민은 대통령 지지율과 관계없이 도민의 삶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도지사로 선택해왔다는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강조하였다.
경기도는 앞으로 3~4년간 첨단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양 후보의 비전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기도의 경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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