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국내 관상어 산업을 2030년까지 5,150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제3차 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해 4,443억 원 대비 약 16% 성장한 수치이다. 정부는 5대 전략 품종 육성 및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수조 개발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국내 관상어 산업 규모를 5,150억 원으로 확대하는 제3차 관상어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공개하였다. 지난해 4,443억 원 수준이었던 산업 규모를 5년 내 약 16%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5대 전략 품종 육성,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수조 개발, 그리고 새로운 관상어 문화 조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 계획은 관상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
정부는 품종 특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면밀히 분석하여 5대 관상어 전략 품종을 선정하고 맞춤형 육성 기반을 구축한다. 이는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품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각시붕어, 버들붕어 등 국내 토속 품종에 대한 연구도 지속 추진하여 유전자원 보존과 함께 수입 품종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 품종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러한 접근은 국내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한다.
관상어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새로운 자격증 제도를 도입한다. 관상어 전문해설사와 수조 관리사 등 신규 자격증을 신설하고, 현재 민간 자격증인 관상어 관리사는 직무 능력별로 세분화하며 국가 자격증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 이는 산업 전반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의 고용 창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육성은 산업 성장의 필수 요소이다.
미래 산업화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수조와 관상어 용품 개발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기술은 수질 및 질병 관리를 자동화하여 관상어 사육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손쉽게 관상어를 사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산업 저변을 확대하려는 의도이며, 이는 새로운 소비층을 유입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관상어 문화 조성에도 정부는 적극 나선다. 관상어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펫 피시'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상현실(VR) 기반의 심리 치료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한, 관상어 생산, 유통, 사육 과정에서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여 보급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관상어 무단 방류로 인한 생태계 교란 문제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이는 책임 있는 반려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해외로부터의 관상어 관련 질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수입 검역이 한층 강화된다. 양식장을 대상으로 한 질병 관리 또한 엄격하게 시행하여 국내 관상어 생태계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이러한 철저한 방역 체계 구축은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되며,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제는 관상어도 반려 문화 시대에 진입하였다"고 언급하며, "제3차 계획은 관상어 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일상에서 관상어를 쉽게 경험하고 즐길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정부가 관상어 산업을 단순 경제 활동을 넘어선 문화적 가치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정책 추진의 의지를 드러낸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정부 주도의 산업 육성책이 시장의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특히 5대 전략 품종 선정 과정에서 특정 품종에 대한 과도한 지원이 시장 왜곡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또한, 국내 토속 품종 개발이 수입 품종의 오랜 시장 지배력을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며, 실제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해양수산부의 이번 종합계획은 관상어 산업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 기술 도입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를 꾀하며, 반려 문화 확산과 동물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적 수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한 정책의 유연한 적용이 향후 성패를 가름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 반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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