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부산시장 선거 후보 간 방송사 주관 TV 토론회에서 정이한 후보가 배제된 상황에 강력히 반발하며 정 후보의 토론 참여를 촉구하였다. 천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향후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 대상 후보를 언론사 토론에서 임의로 제외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는 방송사 주관 토론회 불참에 항의하며 지난 8일부터 단식 농성 중이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10일 부산시청 앞에서 단식 중인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후보 간 TV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천 원내대표는 정 후보가 방송사 주관 토론회에서 제외된 현 상황이 유권자의 균형 있는 판단을 저해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세 명이 출전한 경기를 두 명만 중계하면서 시민에게 알아서 판단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며 현행 토론회 구성의 문제점을 비판하였다.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이 원내 제2야당이자 지난 대선에서 8% 넘는 선택을 받은 주요 정당임을 상기시키며, 정 후보의 배제가 정치적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유권자들이 모든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직접 비교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개혁신당은 선관위 TV 토론 대상 후보를 언론사 토론에서 임의로 제외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를 제외한 방송사 주관 토론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점을 문제 삼아 지난 8일부터 단식에 돌입하였다. 정 후보의 단식 농성은 방송사 토론회 참여 배제에 대한 직접적인 저항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는 선거의 공정성과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행 제도 하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과 달리 방송사 주관 토론의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한 명확한 법적 구속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방송사의 편집권과 프로그램 편성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시각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직선거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유권자의 정보 접근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이번 논란은 향후 선거 과정에서 방송사의 후보자 토론회 선정 기준과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감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이 추진하는 법 개정 논의는 국회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정치적 공방은 유권자들의 투표 행태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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