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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선거, 김부겸 '보수 확장' 추경호 '지지층 결집' 전략 심화

김영 기자
대구시장 선거, 김부겸 '보수 확장' 추경호 '지지층 결집' 전략 심화
©연합뉴스

 

대구시장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가 상반된 전략으로 표심 확보 경쟁을 벌인다. 김 예비후보는 보수층 확장에 주력하며 1천325명의 국민의힘 탈당 당원 지지를 확보하였고, 추 예비후보는 지지층 결집을 강조하며 선대위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양측은 전통시장 방문과 정책 협약을 통해 유권자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대구시장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가 각기 다른 선거 전략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을 본격화한다. 김 예비후보는 보수층 확장을 목표로 하였고, 추 예비후보는 기존 지지층의 결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심 확보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주말 동안 양 후보는 전통시장과 체육행사, 선대위 발대식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 이후 처음으로 보수 민심의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행보를 보였다. 그는 같은 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함께 '대구·경북 초광역 통합과 미래산업 대전환' 관련 공동정책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은 행정통합 조기 추진, 대구경북신공항 국가 핵심사업 격상, 첨단산업벨트 공동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김 예비후보는 정책 협약 자리에서 "인구 236만의 대구시, 250만의 경상북도가 따로 가서는 해법이 나오지 않고 800만 정도가 하나의 경제 단위가 됐을 때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산업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통합 단체에 조건 없이 지역을 위해 쓸 수 있는 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하였다고 덧붙이며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하였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당원 1천325명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았으며, 앞서 6일에는 대구시장 경선 탈락 예비후보 측 책임당원이었던 347명의 탈당 당원 지지를 확보하며 보수 세력 확보에 힘을 쏟았다.

추 예비후보는 제22회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3종 경기대회가 열린 수성못 일대에서 주말 표밭갈이를 시작으로 경북 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등을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여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대구 국회의원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이진숙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여 보수층 결집을 향한 목소리를 높였다.

추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대구 경제 발전 원팀'임을 강조하며 "대구에서 승리의 바람이 불어야 보수가 재건되고 대한민국이 바로선다"고 역설하였다. 그는 "이번 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어 다시 정권을 찾아오는 위대한 출발점으로 만들자"고 말하며 지지층의 결속을 촉구하였다. 이와 함께 추 예비후보는 도시철도 1호선 대구 제2 국가산단 연장과 도시철도 4호선을 모노레일 방식으로 변경하는 교통 공약을 제시하며 실현 가능한 정책을 통한 민심 확보에 나섰다.

한편,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는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무소속 김한구 예비후보 또한 출마하여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이들의 등장은 선거의 복합적인 양상을 더하며 각 후보의 전략적 대응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선거를 약 20일 앞둔 시점에서 김 예비후보의 보수 확장 전략과 추 예비후보의 지지층 결집 전략은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각 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의 비전과 정책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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