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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4회 한중 청년 미래우호증진단’ 발족... 30인 선발로 민간 외교 지평 확대

김영 기자
외교부, ‘제4회 한중 청년 미래우호증진단’ 발족... 30인 선발로 민간 외교 지평 확대
©연합뉴스

 

외교부가 한중 양국의 미래 우호 관계를 견인할 ‘제4회 한중 청년 미래우호증진단’ 단원 30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향후 4개월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다각적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증진단 활동은 국가 간 공식 외교 채널을 보완하는 차세대 민간 외교 자산으로서 양국 관계의 미래 지향적 토대를 닦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한중 청년 간의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양국 국민 사이의 우호 감정을 근본적으로 증진하기 위해 이번 증진단을 구성했다. 선발된 30명의 단원은 약 4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양국의 문화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민간 차원의 핵심 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한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고위급 회담뿐만 아니라 차세대 주역인 청년 세대의 정서적 교감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외교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편견 없이 수용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소통에 익숙한 청년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연한 활동 체계를 구축했다.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발대식 현장에서 청년 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양국 관계의 질적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차관보는 "한중관계가 정상회담 같은 공식적인 계기뿐 아니라 청년들의 일상 속 진솔한 교류를 통해 더 깊어질 수 있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는 외교적 현안이나 긴장 상태와 관계없이 민간 영역의 소통 채널은 상시 가동되어야 한다는 원칙론적인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측 역시 이번 증진단 발족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현재 한중관계가 새로운 발전 흐름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청년들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발언은 청년 외교가 양국 간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데 있어 실효성 있는 도구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증진단은 앞으로 4개월 동안 각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양국 문화의 공통점을 발굴하고 차이점에 대한 존중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활동에 매진한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양국 우호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활동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물은 향후 외교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 세대의 여론을 반영하는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청년들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이들이 구축하는 네트워크는 향후 국가 간 갈등 상황에서 중요한 완충지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외교부는 선발된 단원들이 활동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민간 소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단기성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외교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활동의 연속성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제도적으로 자산화할 수 있는 후속 조치가 수반되어야 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양국 간의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청년들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교부는 이번 제4회 증진단 활동을 기점으로 한중 청년 교류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청년 세대의 우호 감정은 향후 양국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외교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개될 4개월간의 활동 성과가 한중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양국 국민 간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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