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해군성 장관 대행을 만나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하고 조선 협력의 최적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핵잠수함 확보가 한미 공동 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임을 명확히 하며 대미투자특별법 등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한 경제적 협력 의지도 피력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헝 카오 미 해군성 장관대행을 접견하고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다. 안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핵추진잠수함 도입이 단순히 한국의 해군력을 강화하는 차원을 넘어 한미동맹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격상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다. 양측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동맹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며 해군성 차원의 협조 체제를 점검하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조선 산업의 부활을 이끌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 주력하다. 안 장관은 한국 정부가 대미투자특별법 제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를 완비했다는 점을 설명하며 조선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역설하다. 이는 한국의 기술력과 자본이 미국의 국방 공급망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논리에 기반하다.
미 국방부 산하에서 해군과 해병대를 관할하는 해군성은 한국의 해양 안보 자산 확보 과정에서 가장 밀접한 협력이 필요한 핵심 부처로 꼽히다. 안 장관은 헝 카오 장관대행에게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가 북한의 핵 위협 억제는 물론 지역 내 해상 통제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거듭 확인시키다. 미 측은 이러한 한국의 제안에 대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며 소통의 의지를 재확인하다.
안 장관은 미 의회의 안보 정책을 주도하는 상원 군사위원회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입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의회 외교에도 박차를 가하다. 로저 위커 군사위원장과 잭 리드 간사, 릭 스캇 해양력소위원장 등과의 연쇄 면담을 통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 의회의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하다. 그는 한반도 방위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려는 확고한 의지와 노력을 상세히 설명하며 연합방위태세의 견고함을 강조하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한국군이 스스로의 안보를 책임지는 주권 국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는 과정이며 미 의회의 우호적인 여론 형성이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다. 안 장관은 의회 지도자들에게 한국 정부의 국방 혁신 추진 현황과 방위비 분담을 통한 동맹 기여도를 수치로 제시하며 전작권 전환의 당위성을 설득하다. 미 의회 인사들은 한미동맹의 가치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동맹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다.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안 장관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 등 글로벌 안보 현안을 논의하다. 이는 한국 국방 정책의 지평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적인 안보 이슈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받다. 양국 국방 수장은 전작권 전환의 차질 없는 이행과 함께 첨단 군사 기술 공유를 위한 고위급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뜻을 모으다.
다만 지난해 한미 정상이 조인트 팩트시트를 통해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행 과정에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이행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쿠팡 문제와 같은 통상 갈등이 안보 협력의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다. 이러한 부정적 여파로 인해 후속 협상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점은 한국 정부가 향후 해결해야 할 시급한 외교적 과제로 남다.
안 장관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은 한미동맹이 안보와 경제, 기술을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미 성과가 실질적인 군사력 증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투자 실적과 정책적 일관성을 통해 미국 측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하다. 국방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무 차원의 기술 협의체 가동을 서두를 방침이다.
안 장관은 공식 일정 중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헌화하며 한미동맹의 역사적 숭고함을 되새기는 행보를 병행하다. 이는 동맹의 가치를 중시하는 보수적 안보 철학을 견지하면서도 국가 실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되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군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무인 체계 등 첨단 무기 개발 분야에서 협력의 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되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