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4일 10시 05분 (한국 시각) 현재,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 거래일 대비 2.92% 하락한 11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뉴욕 증시의 인공지능(AI) 훈풍에 힘입어 7,900선을 돌파하고 8,000선 진입을 시도하는 강세장 속에서 거둔 이례적인 약세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에너지 및 기계 업종에서의 자금 유출이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 원 이상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나,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원전 관련주에서는 오히려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공시된 경영 지표와 돌발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28일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공시하며 안전 관리 역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이어 4월 29일 발표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잠정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4월 30일 진행된 기업설명회(IR) 이후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기보다는 관망세가 짙어지며 주가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는 모양새다.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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