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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아라대교 60대 낚시객 실종... 경찰·소방당국 야간 긴급 수색 총력

이겨례 기자
김포 아라대교 60대 낚시객 실종... 경찰·소방당국 야간 긴급 수색 총력
©연합뉴스

 

경기도 김포시 아라대교 인근에서 낚시를 즐기던 60대 남성이 강물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일행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고 발생 수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실종자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당국은 실종자가 낚시 도중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아라대교 인근 수변에서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실종됨에 따라 관계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평소 낚시객들의 통행이 빈번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야간 시간대 발생한 수난 사고인 만큼 구조 대원들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현장 지휘소를 가동하며 실종자 발견을 위한 정밀 수색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고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16일 오후 9시 12분경으로,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일행이 A씨의 실종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 보트와 수중 수색 장비를 즉각 투입하여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하류 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포경찰서 소속 경찰관들도 현장에 배치되어 사고 당시의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장 구조 대원들은 사고 지점의 유속과 야간 시야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명차를 배치하고 수중 탐색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아라대교 인근은 지형적 특성상 물살이 일정하지 않고 수심의 변화가 급격한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수색 작업에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 관계자는 수색 현장에서 장비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실종자가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지점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 접수 이후 수색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A씨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국은 야간 수색의 한계를 고려하면서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중 음파 탐지기 등 첨단 장비의 동원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과 일행은 현장 인근에서 수색 과정을 지켜보며 간절한 마음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야간 낚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족 사고의 위험성이 주간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변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아라뱃길 주변은 경사면이 미끄럽거나 지반이 약한 구간이 존재하여 안전 장구 착용 없이는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고 역시 낚시 도중 균형을 잃고 강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개인의 안전 의식과 지자체의 안전 시설 점검이 동시에 강조되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수변 구역의 야간 통행 제한이나 낚시 금지 구역 설정이 미흡하여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제기한다. 자유로운 여가 활동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사고 발생 시 투입되는 막대한 행정력과 사회적 비용을 고려할 때 보다 엄격한 안전 관리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다만 모든 수변 구역을 물리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낚시객 스스로가 법규와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경찰은 A씨의 실종 경위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일행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단순 실족 사고인지 혹은 다른 외부 요인이 개입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마지막 동선을 재구성하는 작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향후 수색 작업은 기상 상황과 조류의 흐름을 고려하여 밤샘 수색 체제로 전환되거나 다음 날 새벽부터 인력을 보강하여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발견될 때까지 수색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인근 지자체와의 협조를 통해 수색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김포시와 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은 아라대교 인근의 안전 펜스 설치 및 조명 시설 확충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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