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10개월 단축' 승부수

고진아 기자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5구역을 향한 건설사들의 뜨거운 수주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DL이앤씨가 '공사기간 10개월 단축'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세대당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전적 혜택을 약속하며 시장에 전대미문의 승부수를 던졌다.

DL이앤씨는 이날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한 제안에서 '공사기간 10개월 단축'이라는 전례 없는 조건을 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단순히 공사 기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조합원 개개인에게 직접적인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오진송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공사기간 10개월을 단축해 세대당 1억원의 혜택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제안의 진정성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사 기간 단축은 금융 비용 절감과 조기 입주를 통한 임대수익 발생 등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세대당 1억원'의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10개월 단축' 승부수
[사진=연합뉴스]

압구정5구역은 강남 재건축 시장의 핵심 사업지로 꼽히는 만큼, 주요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고돼 왔다. DL이앤씨의 이번 제안은 단순한 공법 혁신을 넘어, 사업성 극대화를 통해 조합원 이익을 최우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쟁사들이 주로 설계나 브랜드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DL이앤씨는 '시간=돈'이라는 재건축 사업의 본질적 가치를 건드린 셈이다. 이는 압구정5구역 사업을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DL이앤씨의 확고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DL이앤씨의 파격적인 '공기 단축' 승부수는 압구정5구역 수주전의 판도를 흔들 강력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합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이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다른 경쟁 건설사들도 DL이앤씨의 제안에 맞설 새로운 전략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DL이앤씨의 제안이 압구정5구역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향후 다른 재건축 사업장에도 '공사기간 단축'을 통한 파격적인 혜택 경쟁이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재건축 시장의 수주 공식 자체에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시사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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