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426030)는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 직후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며 최종적으로 전일 대비 1,275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이 상품은 NASDAQ Inc.에서 산출하는 나스닥100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여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다. 금일 하락세는 최근 급등했던 미국 기술주 전반의 조정 심리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관련 ETF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가총액이 2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하락 추세를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이 투자신탁은 비교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패시브 포트폴리오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주식운용 역량이 집중된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50대 50의 비율로 배합하여 운용한다. 비교지수 포트폴리오는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와 주식들로 구성되며, 액티브 포트폴리오는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통해 섹터와 테마를 체계적으로 반영한다. 오늘과 같은 하락장에서는 지수 추종 부문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액티브 운용을 통해 얼마나 방어하느냐가 관건이나, 금일은 지수 자체의 낙폭이 워낙 깊어 초과 수익 창출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치중한 흐름을 보였다.
금일 국내 시장의 전반적인 업종 동향을 살펴보면 창업투자( 12.78%)와 반도체( 2.53%) 등 특정 섹터는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 대형 기술주와 연동된 이 종목은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테마별로는 스페이스X 관련주가 13.67% 급등하고 우주항공산업이 5.70% 상승하는 등 모멘텀이 확실한 분야로 수급이 쏠리는 현상이 뚜렷했다. 반면 나스닥100 지수를 구성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경우 글로벌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과 고점 부담감이 작용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러한 외부 요인은 국내 상장된 해외 지수형 액티브 ETF의 순자산가치(NAV) 하락으로 직결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거래량 측면에서 128만 주가 넘는 물량이 소화된 점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 저점 매수세와 손절매 물량이 격렬하게 충돌했음을 시사한다. 분봉상 흐름을 분석해 보면 장 초반 급격한 낙폭을 기록한 이후 장중 내내 횡보세를 보이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무거운 흐름이 지속되었다. 이는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것을 넘어 운용역의 판단이 개입되는 액티브 ETF의 특성상,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운용 전략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관망세로 돌아선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액티브 ETF의 변동성에 대해 기초 지수와의 상관계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나스닥100 액티브 ETF는 하락장에서 액티브 포트폴리오의 종목 선정 능력이 수익률 방어의 핵심이 된다"며 "다만 지수 자체가 급락할 경우 상관계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규정상 일정 수준 이상의 지수 노출을 피할 수 없어 손실 방어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액티브 펀드가 지수 상승기에는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하락기에는 오히려 운용 비용과 종목 리스크가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때 현재의 하락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을 넘어선 추세 전환의 신호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나스닥 지수가 역대 최고치 부근에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액티브 포트폴리오 내의 종목들이 지수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투자자의 손실은 가속화될 수 있다. 또한 1조 9000억 원이 넘는 거대 설정액은 시장 하락 시 환매 압력으로 작용하여 ETF의 유동성 공급자(LP)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차익 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될 경우 5만 원 선의 심리적 지지선이 위협받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향후 전망은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기조와 나스닥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상 금일의 음봉은 단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형태를 띠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반도체와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 섹터가 선전하고 있다는 점은 나스닥 지수 내 관련 종목들의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는 대목이다. 투자자들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멀티매니저들이 어떤 섹터 비중을 조절하여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도출할지에 주목하며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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