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정호 후보의 정책토론회 불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공개 검증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임 후보는 최 후보가 경선 당시의 태도를 뒤집고 본선에서 토론을 기피하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공천 과정에서 제기된 결함을 은폐하려는 전략적 회피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선거 국면의 긴장감을 높였다.
조국혁신당 임형택 전북 익산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정호 후보의 정책토론회 불참 결정을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검증 회피 행위로 규정했다. 임 후보는 18일 최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을 찾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대결을 거부하는 상대 후보의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번 회견은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도덕성과 정책 수행 능력을 시민들 앞에서 증명해야 한다는 원칙론적 요구에서 출발했다.
최 후보가 소속 정당의 지지세에 기대어 유권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 임 후보 측의 핵심 주장이다. 임 후보는 최 후보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는 TV 토론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정책 대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본선 국면에 접어들자마자 태도를 돌변하여 각종 기관이 주최하는 정책토론회를 외면하는 것은 정치적 신의를 저버린 이중적 행보라는 지적이다.
익산 지역 정가에서 반복되는 민주당 후보들의 토론 기피 관행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졌다. 임 후보는 4년 전 익산시장 선거 당시에도 관료 출신 민주당 후보가 정책토론회를 회피했던 전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행태가 지역 정치의 질적 저하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검증은 피하면서 권력만을 누리려는 잘못된 정치적 관습이 되풀이되는 상황에 대해 임 후보는 시장 후보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과정은 대의민주주의에서 생략할 수 없는 필수적인 절차에 해당한다. 임 후보는 최 후보가 토론회장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로 실현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공약에 대한 추궁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치명적인 결함이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민주적 절차보다 정당의 권위에 숨어 선거를 치르려는 태도는 공직 후보자로서의 기본적 자격 미달을 의미한다. 임 후보는 경기장에 나오지 않는 선수가 대표가 될 수 없다는 비유를 통해 최 후보의 불참 결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시민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성실히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후보는 30만 익산시민의 행정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임 후보는 기자회견 현장에서 "최 후보는 민주당 뒤에 숨지 말고 즉각 정책토론회장에 나와 시민들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자신은 시민들의 어떠한 질문에도 끝까지 성실하게 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최 후보와의 1대 1 토론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이는 후보자 간의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고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법치 행정의 원칙과 궤를 같이한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지율 우위를 점한 후보가 토론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불참을 선택하는 것이 선거 공학적 측면에서는 효율적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무리한 공방에 휘말리기보다 조직력을 가동해 승기를 굳히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후보자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는 중도층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 부담이 따른다.
결국 이번 토론회 무산 논란은 익산시장 선거의 투명성과 후보자 도덕성 검증이라는 화두를 지역 사회에 던지는 계기가 되었다. 유권자들은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의 구체성과 과거 행적의 청렴성을 판단할 권리가 있으며, 후보자는 이에 응할 의무가 있다. 임 후보의 공세가 거세짐에 따라 최 후보 측이 기존의 불참 입장을 고수할지, 아니면 전격적인 토론 참여로 선회할지가 향후 익산시장 선거 판세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선거는 단순히 정당 간의 세 대결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찾는 엄중한 과정이다. 정책토론회는 후보자의 위기 관리 능력과 정책 이해도를 짧은 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공적 장치이다. 최 후보가 끝내 토론을 거부할 경우, 이는 익산 지역의 정치적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향후 전개될 선거 국면에서 임 후보는 최 후보의 부동산 의혹과 공약 부실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독점 구조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자처하는 조국혁신당의 전략이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익산시민들은 이제 후보자의 정책적 깊이와 정직함을 기준으로 최종적인 선택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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