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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발달장애 예술가 자립 돕는 ‘IBK드림윙즈’ 전시회 개최로 사회적 가치 실현

정휘 기자
IBK기업은행, 발달장애 예술가 자립 돕는 ‘IBK드림윙즈’ 전시회 개최로 사회적 가치 실현
©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이 성인 발달장애 예술가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총 1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 예술인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전문 작가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았다. 17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장애인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다.

IBK기업은행은 성인 발달장애 예술가의 성장과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IBK드림윙즈' 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을지로 본점과 IBK파이낸스타워 로비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에게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의 핵심 자산인 공간과 네트워크를 소외계층의 자생력 강화에 투입함으로써 금융의 공공성을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본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나 시혜적 차원의 지원을 넘어, 발달장애 작가들이 예술이라는 전문 영역에서 스스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간 기업과 전문 복지기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 지원 체계는 장애 예술인들이 겪는 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7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전시 품목은 회화, 민화, 도예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며 출품된 작품 수는 총 120여 점에 달한다. 작가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재해석하여 캔버스와 흙에 담아냈으며, 이는 관람객들에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선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성인기에 접어든 발달장애인들이 겪는 가장 큰 고충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사회적 소속감의 결여다. IBK기업은행은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들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제적 자립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이러한 형태의 지원은 장애인 고용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시장 경제 내에서 포용적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히 이윤의 일부를 환원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 김태형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가진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본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보수적 가치와도 궤를 같이하며 시장 질서 내에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민간 기업의 지원이 전시회라는 형식적 틀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수익 창출 구조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한다. 전시 이후에도 작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거나 기업의 기념품 제작 등에 활용되는 등 실질적인 매출 발생 단계까지 지원 범위가 확장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또한 선정된 소수의 작가 외에 더 많은 장애 예술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마땅하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발달장애 예술가 육성 사업의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5일까지 약 3주간 지속되며,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예술로 교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예술가들의 자립을 향한 도약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어 더 큰 사회적 파급 효과를 낼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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