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실내 뮤직 페스티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 명 수용 규모의 ‘놀(NOL)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오디(god)와 알렌 워커를 포함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일부 공연을 무료로 운영하는 혁신적인 관객 참여형 모델을 도입하여 공연 시장의 질적 변화를 꾀하다.
국내 공연 업계의 판도를 바꿀 역대급 규모의 실내 음악 축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놀유니버스는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원뱅킹홀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축제의 공식 개최를 선포하며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공개하다. 실내 페스티벌임에도 불구하고 약 10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다.
축제의 핵심인 아티스트 라인업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전략적인 구성을 취하여 폭넓은 관객층을 공략하다. 1차 공개된 명단에는 국민 그룹으로 불리는 지오디(god)와 독보적인 감성을 보유한 밴드 넬(NELL)이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중장년층 팬덤의 유입을 예고하다. 여기에 이무진과 우즈(WOODZ)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솔로 가수들이 합류하여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팝 아티스트와 해외 유명 뮤지션의 조화 역시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꼽히다. 하성운, 엔믹스(NMIXX),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등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축제의 위상을 높이다. 특히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프로듀서 알렌 워커와 국내 힙합계의 주축인 김하온&나우아임영의 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다.
놀유니버스는 관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존의 유료 공연 관행에서 벗어난 하이브리드형 운영 방식을 전격 채택하다. 일부 무대는 무료 초청 방식으로 운영하여 더 많은 대중이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하다. 관객들은 특정 미션을 수행하거나 놀유니버스가 제공하는 NOL 서비스를 이용해 획득한 응모권으로 축제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브랜드 충성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다.
다만 특정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이나 선호도가 높은 장르의 무대를 깊이 있게 즐기고자 하는 핵심 관객층을 위해서는 별도의 유료 티켓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다. 이러한 이원화된 수익 모델은 대형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높은 티켓 가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 재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되다. 기업의 마케팅 활동과 연계된 참여형 콘텐츠는 단순 관람을 넘어선 능동적 놀이 문화를 지향하다.
공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페스티벌이 킨텍스라는 대규모 실내 공간의 이점을 극대화하여 계절과 기후의 제약 없이 안정적인 축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야외 행사가 겪는 돌발 변수를 최소화함으로써 관람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을 갖추다. 이는 국내 실내 공연 문화가 대형화,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다.
일각에서는 10만 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한정된 실내 공간에 밀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 관리와 관람 환경 저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다. 특히 짧은 기간 내에 유례없는 인파가 몰리는 만큼, 철저한 동선 분리와 비상 대응 체계 구축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관객들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최 측은 이러한 비판적 시각을 인지하고 대규모 인원 통제 매뉴얼을 강화하여 행사의 무결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놀 페스티벌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고 고객과 가장 생생하게 연결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축제의 지향점을 밝히다. 이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기업과 고객이 문화를 매개로 소통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다. 주최 측은 향후 추가 라인업 공개와 상세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놀 페스티벌의 상세한 티켓 응모 방법과 예매 일정은 오는 6월 8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축제 개최까지 약 5개월여의 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1차 라인업만으로도 화제성을 확보한 만큼 티켓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 마이스(MICE) 산업과 문화 콘텐츠의 결합 모델로서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