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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식품대전, 해외 바이어 2배 확대하며 '비즈니스 강화'... 300여 기업 총집결

이성경 기자
광주식품대전, 해외 바이어 2배 확대하며 '비즈니스 강화'... 300여 기업 총집결
©연합뉴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제21회 광주식품대전이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특히 해외 바이어 초청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지역 식품산업의 실질적인 수출 판로 개척에 집중한다. 대기업과 지역 향토 브랜드가 공존하는 이번 대전은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는 제21회 광주식품대전은 지역 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호남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300여 개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여 기획되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전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한다.

이번 식품대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수출 및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형 프로그램의 대폭적인 확충이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규모는 지난해 24명에서 올해 52명으로 2배 이상 확대되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높였다. 국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유통·구매 상담회 역시 병행되어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 전통을 자랑하는 향토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상생의 경제 모델을 제시한다. 농심과 하이트진로 등 국내 대표 대기업들이 참여하여 최신 식품 산업의 표준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마련된다. 동시에 창억떡, 궁전제과, 베비에르, 브래드세븐 등 광주를 대표하는 향토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지역 식품의 고유한 경쟁력을 입증한다.

최신 식품음료(F&B) 산업의 경향을 정밀하게 반영한 기획 특별관은 박람회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지역 유명 인플루언서 '슈가토끼'가 엄선한 빵 디저트 큐레이션존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정확히 타격하여 전시의 질을 높인다. 광주의 커피문화를 집약한 로스터리 카페 콜렉티브존과 광주전남 프랜차이즈 대전은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하며 자영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전시장 내외부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은 식품 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회가 된다. 광주 셰프 챌린지와 전국 초밥왕 인 코리아 등 전문 경연 대회는 조리 기술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된다. 친환경 케이푸드(K-FOOD) 창업요리대전은 지속 가능한 식품 산업의 미래 가치를 제시하며 청년 창업 및 신규 고용 창출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다만 대규모 박람회의 성과가 단기적인 전시 효과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 시스템의 정교화가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과 선적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 식품 산업의 구조적 체질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 구축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행사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지역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오 국장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광주의 맛과 멋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종합 미식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식품산업의 지속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광주식품대전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호남권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식품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강화된 바이어 네트워크와 지역 브랜드의 기술력이 결합하여 창출할 시너지는 향후 지역 수출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민간 기업의 혁신 역량과 결합할 때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국제적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박람회 기간 중 제공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은 참여 기업들에게 단순한 홍보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대형 유통망에 진입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다. 이러한 민관 협력의 모델은 향후 타 지자체의 산업 박람회 운영에도 중요한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결론적으로 제21회 광주식품대전은 지역 식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토를 확장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다. 300여 개 참여 기업이 만들어낼 경제적 부가가치는 광주 지역의 고용 시장과 연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낙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철저한 준비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가 지역 식품 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결정적 분기점이 되기를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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