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평택을 재선거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권력형 갑질의 극치로 규정하고 김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피해자의 구체적 증언과 김 후보의 부인이 맞서는 가운데 선거 국면은 진실 공방으로 급격히 냉각되는 양상이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과거 의원 시절 보좌진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권의 전면적인 공방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의혹을 인간에 대한 모멸이자 권력형 갑질로 규정하고 김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와 대시민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사태는 선거를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 문제로 번지며 지역 민심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급부상하는 흐름이다.
폭행 의혹의 핵심은 김 후보가 과거 새누리당 초선 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의원실 소속 5급 비서관의 정강이를 구둣발로 걷어차 상해를 입혔다는 구체적인 증언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피해 비서관은 국회 행사 준비를 위해 밤샘 근무를 마친 상태였으나 돌아온 것은 격려가 아닌 무자비한 신체적 가해였다는 주장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국회의원이라는 공적 지위를 이용한 전형적인 약자 유린 행태라며 비판의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다.
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폭력 의혹이 있는 인물은 민의를 대변하는 전당에 설 자격이 없음을 명확히 선언했다. 최 단장은 "11년 전 발생한 정강이 폭행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훼손한 행위이며 권력형 갑질의 극치"라고 지적하며 김 후보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특히 폭행 이후 피해자에게 사과하기는커녕 보좌진의 끈기 부족을 탓하며 책임을 전가했다는 점이 공분을 사고 있다.
김 후보 측은 과거 해당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실관계를 완강히 부인하며 정치적 공세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맞은 사람이 있다면 직접 데리고 오라"는 식의 강경한 태도로 의혹 자체를 일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태도가 피해자에 대한 잔인한 2차 가해이며 사실을 은폐하여 평택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평택을 재선거에서 경쟁 중인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역시 보좌진 출신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며 공세에 전격 가담했다. 유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나쁜 인성을 가진 인물이 공직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김 후보를 향해 구둣발로 정강이를 찬 사실이 정말 없는지 대중 앞에 당당히 밝히라며 후보직을 건 진실 규명을 압박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김 후보가 최근 내놓은 입장문이 진정성 없는 책임 회피와 변명으로 점철되어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 협의회는 김 후보가 도의적 사과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법적 및 정치적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좌진의 업무 준비 부족을 탓하는 등 여전히 가해자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의혹이 선거 직전에 다시 공론화된 점을 들어 정치적 의도가 담긴 기획 공세가 아니냐는 신중론을 제기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도의적인 차원에서의 유감 표명은 가능하나 사실관계가 왜곡된 부분이 많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선거 국면의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의 구체적인 증언과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복수의 목격담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폭행 의혹이 평택 지역구의 중도층 표심과 보좌진 사회의 여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거의 행적이라 할지라도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은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질 및 인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엄중한 판단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향후 김 후보의 구체적인 소명 방식과 추가적인 증거 제시 여부에 따라 선거 판세는 다시 한번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