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광주시, 상무시민공원에 참전기념탑 건립 확정…7월 기본구상 완료

김영 기자
광주시, 상무시민공원에 참전기념탑 건립 확정…7월 기본구상 완료
©연합뉴스

 

광주광역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한 참전기념탑 건립 예정지로 서구 상무시민공원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디자인 공모 절차에 착수하여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형물 설치를 넘어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한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보훈 행정의 핵심 거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광주광역시는 19일 서구 치평동 광주보훈회관에서 참전기념탑 건립을 위한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공식화했다. 이번 보고회는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련 전문가와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참전기념탑의 상징성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 배치를 도출할 계획이다.

기념탑이 들어설 최종 부지는 시립수목원과 광주공원, 상무시민공원 등 주요 후보지에 대한 면밀한 현장 검토와 비교 분석을 거쳐 상무시민공원으로 결정되었다. 상무시민공원은 도심 내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아 보훈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기능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부지 선정 과정에서 입지적 효율성과 법적 규제 준수 여부, 그리고 기존 공원 시설과의 조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책적 판단을 내렸다.

현재 진행 중인 기본구상 용역은 참전기념탑 건립에 수반되는 공원조성계획의 법적 변경 절차와 공간 구성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오는 7월 완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시는 곧바로 디자인 공모를 실시하여 기념탑의 구체적인 규모와 형태, 예술적 상징성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공모 과정에서는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독창적이면서도 엄숙한 디자인을 채택하여 광주의 새로운 보훈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예우는 공동체의 존립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법치 국가의 의무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전유공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후세대에 올바른 역사관을 전달하는 교육적 토대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는 시장 경제의 안정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필수적인 국가 정체성 확립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보훈 가족의 실질적인 명예 회복을 위한 행정적 실천으로 평가된다.

기념탑 건립 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의 축조를 넘어 지역 사회 내 보훈 정신의 뿌리를 내리는 작업이다. 시는 이번 용역 과정에서 참전기념탑이 단순한 관람 시설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휴식과 함께 역사를 성찰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설계 지침을 수립했다. 특히 상무시민공원의 기존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공원 전체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참전기념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명예와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국장은 "보훈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기념탑 건립 과정에서 보훈 가족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진정성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기념 시설 건립에 따른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향후 유지 관리 방안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시설의 상징성만큼이나 준공 이후의 관리 주체와 운영 예산 확보 문제를 사전에 정립해야만 지속 가능한 보훈 시설로 기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시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용역 단계부터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 지침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참전유공자 명예 선양 사업은 국가 보훈 정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광주시는 참전기념탑 건립을 통해 유공자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격상시키고 이들의 공로가 잊히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국가를 위한 헌신이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공정의 원칙을 실현하는 과정이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참전기념탑은 상무시민공원의 새로운 명소로서 시민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산 교육장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시는 디자인 공모 이후 실시설계와 착공 등 남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참전유공자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광주시는 민주주의와 보훈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 보훈 행정의 모범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훈 문화의 확산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정신적 자산이다. 광주시는 이번 참전기념탑 건립을 시작으로 지역 내 보훈 시설의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가를 위해 몸 바친 영웅들을 기억하는 도시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광주시는 참전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시#상무시민공원에#참전기념탑#건립#확정…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