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해파리 대량출현에 따른 어업 피해를 막기 위해 민·관·경 합동 대규모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파리 발생이 자연재난으로 신규 지정된 이후 도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통합 대응 연습이다. 도는 실전과 같은 구제 작업을 통해 여름철 수산업계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해역에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파리 대량출현 재난 대비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반복되는 해파리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관·경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지난해 해파리 대량출현이 법정 자연재난으로 지정된 이후 실시된 첫 합동 훈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훈련 현장에는 경남도를 필두로 고성군, 통영해양경찰서, 어업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실전과 다름없는 대응 태세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해파리 출현 상황을 가정한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각 기관의 임무를 숙지하고 실제 구제 장비를 가동했다. 해상에서의 예찰 활동부터 상황 전파, 최종적인 해파리 제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되었다.
해파리 주의보와 경보령이 발령되는 상황을 상정하여 기관 간 정보 공유의 신속성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과학적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파리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이를 어업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체계를 점검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해상 안전 확보와 더불어 대규모 구제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주력하며 훈련을 지원했다.
자연재난으로 격상된 해파리 대량출현은 단순한 어업 불편을 넘어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 요소로 평가받는다. 해파리는 어구 파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포획된 수산물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려 어민들의 소득 감소를 초래한다. 경남도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과거의 산발적 대응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훈련에 참여한 어업인들은 실제 조업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바탕으로 구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간 어선들이 관공선과 대열을 이루어 해파리를 수거하는 협동 작업은 실질적인 피해 경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확인되었다. 도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보완하여 다가오는 하계 성수기 대응 계획에 즉각 반영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해파리 문제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해파리 대량출현이 매년 반복되면서 어업인들의 조업 불편 등 경영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향후 경남도는 여름철 고수온기와 맞물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파리 피해 예방에 도정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도내 전 해역에 대한 상시 예찰 시스템을 가동하고 해파리 발생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각적인 구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비상 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법치와 원칙에 기반한 재난 대응은 시장 질서를 보호하고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필수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수산 자원의 보호와 시장 경제의 안정은 법적 재난 관리 체계의 효율적인 작동 여부에 달려 있다. 경남도는 이번 합동 훈련을 기점으로 유관기관과의 핫라인을 상시 점검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는 기후 위기라는 외부 변수 속에서도 수산업의 생산성을 유지하고 지역 민생 경제를 지키기 위한 보수적 가치의 실현으로 해석된다.
해파리 구제 작업에 투입되는 예산과 인력의 효율적 배분 역시 향후 과제로 꼽힌다. 제한된 자원을 적기에 투입하여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공공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도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찰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하여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민·관·경 합동 훈련은 자연재난으로 규정된 해파리 위협에 맞서는 경남도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다져진 대응력은 실제 상황 발생 시 피해 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도민의 생업과 직결된 수산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난 관리의 무결성을 추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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