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웰니스와 K-컬처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인 ‘2026 강남유닉투어’를 오는 22일부터 총 16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투어는 요가, 전통문화, 러닝, K-팝 등 네 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남만의 독창적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관광의 패러다임을 단순 관람에서 참여형 콘텐츠로 전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강남구는 강남의 주요 명소를 관광 자원화하여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6 강남유닉투어의 세부 운영 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웰니스 콘텐츠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오는 22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와 연계하여 콘텐츠의 질을 높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별빛요가는 한강의 석양과 야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삼성해맞이공원에서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총 8회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 녹지 공간에서 요가와 필라테스, 그리고 발레를 기반으로 한 피트니스인 바레 강습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강사진으로는 걸그룹 포미닛 출신의 바레 마스터 남지현과 가수 베이비복스리브 출신의 요가 강사 박소리 등 대중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왕후 체험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정릉을 배경으로 오는 6월 6일과 9월 19일, 10월 17일에 각각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선정릉 전문 해설사의 투어를 통해 역사적 배경을 학습하고 왕후의 한복과 전통 머리 모양인 가채를 직접 착용해보는 기회를 얻는다. 아울러 한국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다과 체험을 병행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러닝 열풍을 반영하여 기획된 워크앤런 강남둘레길 프로그램은 양재천 일대에서 세 차례 진행한다. 6월 20일과 9월 12일, 10월 24일로 예정된 이 프로그램은 올바른 걷기 방법과 체계적인 러닝 자세를 배우는 전문 클래스로 구성된다. 러닝 클래스는 박민규 코치가 지도를 맡아 참가자들의 신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보행법을 전수하며 강남둘레길 자유 체험과 인증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글로벌 한류 팬들을 겨냥한 K-팝 댄스 챌린지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일과 8월 27일에 신사동 소재 기세크루 스튜디오에서 집중적으로 열린다.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수 가희를 포함한 국내 정상급 전문 댄서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최신 K-팝 안무를 지도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강남을 K-팝 성지로 각인시키는 전략적 장치로 풀이된다.
강남구청 측은 이번 투어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분야별 최고 수준의 강사진을 섭외하는 등 프로그램 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구는 "유명 강사들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강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공공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의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운영 대책과 참가자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삼성해맞이공원이나 양재천 등 시민 이용이 빈번한 공공장소에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소음 민원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강남구는 이에 대비하여 구역별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2026 강남유닉투어의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강남구 공식 관광 포털인 비짓강남(VISIT GANGNA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각 회차별 인원 제한이 있어 조기 마감이 예상되므로 신청 시 주의가 요구된다. 강남구는 이번 유닉투어를 기점으로 도심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스마트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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