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가 영하 10도의 혹한기에도 별도 가열 공정 없이 안정적인 초기 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내한 콘크리트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기술은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동절기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사고 위험과 공기 지연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가열 양생을 배제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이번 기술의 핵심이다.
성신양회와 계열사 성신레미컨이 영하 10도의 저온 환경에서도 가열 양생 공정 없이 안정적인 초기 강도를 확보하는 내한 콘크리트 기술로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공동 취득했다. 이번 인증은 동절기 건설 현장의 핵심 난제로 꼽히는 저온 시공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조적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술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기술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혹한기 건설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술의 핵심적 메커니즘은 시멘트 입자가 매우 미세한 고분말도 1종 포틀랜드 시멘트와 특수 설계된 복합기능 혼화제의 최적화된 배합에 있다. 입자가 고운 시멘트는 물과 반응하는 표면적을 넓혀 수화 반응을 촉진하며 이는 저온 환경에서도 내부 열 발생을 유도해 강도 발현을 돕는다. 여기에 영하 10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의 기온 조건에서도 콘크리트가 얼지 않고 경화될 수 있도록 돕는 혼화제 기술이 시너지를 낸다.
기존의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방식은 영하의 기온에서 콘크리트 내부의 수분이 어는 동결융해 현상을 막기 위해 막대한 부대비용을 투입해야 했다. 건설 현장에서는 주로 갈탄을 태우거나 대형 열풍기를 가동하여 타설 구역의 온도를 인위적으로 높이는 가열 양생 방식을 채택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온도 유지를 위한 장비 설치와 연료 공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전체 공기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가열 양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위험은 건설 업계의 고질적인 불안 요소로 지적되어 왔다. 밀폐된 양생막 내부에서 갈탄을 연소할 경우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로 인해 작업자가 질식하거나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매년 반복되었다. 이번 내한 콘크리트 기술은 별도의 열원을 사용하지 않고 보온 조치만으로 시공이 가능해 이러한 인명 사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경제적 측면에서의 효율성 역시 기존 공법과 비교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요소다. 가열 양생에 필요한 장비 임대료와 연료비 그리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추가 인건비를 절감함으로써 건설사의 공사 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공기 단축을 통해 입주 시기를 맞추거나 후속 공정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함으로써 프로젝트 전반의 생산성을 제고한다.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탄소 중립 달성과 ESG 경영 측면에서도 이번 기술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가열 과정을 생략함에 따라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친환경 건설 자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흐름에 부합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실질적인 수단이 된다.
콘크리트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여 구조물의 장기적인 내구성을 높인 점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인위적인 가열 방식은 열원과 인접한 곳과 먼 곳의 온도 차이가 발생하여 콘크리트가 불균일하게 굳는 품질 편차 문제를 야기해 왔다. 반면 성신양회의 내한 콘크리트는 자체적인 화학 반응을 통해 전 구역에서 고른 강도 발현이 가능하여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정밀한 시공 품질을 보장한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이번 기술 인증은 동절기 시공의 품질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고기능 건설소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술이 국내 건설 현장의 동절기 표준 시공 지침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 이변으로 인한 겨울철 이상 한파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내한 콘크리트의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예측 불가능한 기온 하강에도 공사 중단 없이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성신양회는 이번 인증을 기점으로 국내외 주요 건설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고기능성 시멘트 시장의 선두 주자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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