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전 세계 최고의 인재 육성 체계를 갖춘 기업에 수여되는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 수상한 전 세계 52개 기업 중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며, 한국 유통업계 사상 첫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룹은 임직원의 직급과 경력에 맞춘 '직급 코스 패스제'를 통해 교육의 질과 비즈니스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세계적 권위의 인재개발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를 안으며 한국 유통 기업의 인적 자원 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이번 수상은 전 세계 52개 기업 중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인재 육성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 인재개발협회(ATD)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개최한 'ATD 2026 어워드 리셉션'에서 현대백화점그룹에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했다. ATD는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인재개발 전문기관으로 통한다. 베스트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인재육성 체계를 갖춘 조직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ATD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사례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처음이다. 올해 시상대에는 전 세계 유수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나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만이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이는 한국 기업의 인적 자원 개발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이번 수상 배경에는 독자적으로 구축하여 운영 중인 '직급 코스 패스제'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제도는 그룹 임직원이 각자의 직급과 역할, 경력 단계에 맞춰 필수 역량을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이 조직의 업무 실행력으로 직결되도록 설계되어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각 직무와 직급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는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상향 평준화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급변하는 유통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의 유연한 대응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되었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은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넘어 임직원의 성장이 실제 조직의 업무 실행력과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우리만의 인재 육성 철학과 시스템이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임직원의 성장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시스템 고도화 의지를 피력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인재 육성을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장기적인 투자를 지속해 왔다. 인적 자원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곧 기업의 생존 및 시장 지배력과 직결된다는 경영 판단에 따른 결과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조직 문화 전반의 혁신과 효율성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인재 육성 인프라가 실제 경영 성과로 환원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유지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교육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검증하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직무 변화를 신속히 반영해야 하는 과제도 상존한다. 그럼에도 글로벌 표준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은 시장 우위 확보를 위한 긍정적 신호다.
향후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인재 경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인적 자원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재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본원적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는 향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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