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 취약계층 20만 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신용 및 부채 관리 컨설팅을 제공하여 경제적 자활 기반을 강화하다. 이번 지원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의 협력을 통해 자산형성지원사업 가입자와 자활사업 참여자의 금융 건전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다. 금융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부채 구조를 개선하고 신용 점수를 상승시킴으로써 서민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부채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돌입하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 스스로 금융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경제적 회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자산형성지원사업 가입자와 자활사업 참여자 등 약 2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진단과 부채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파산 및 회생 등 극단적인 금융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다. 자활복지개발원은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담당하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타겟은 자산형성지원 가입자 중 65%를 차지하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층이다. 청년 시기의 금융 불균형은 생애 전반의 경제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기 개입을 통한 신용 회복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청년층의 부채 구조를 개선하고 자산 형성의 기틀을 마련해주는 것은 미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정책 수단으로 평가받다.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은 금융 전문가가 서민의 재무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핵심 서비스다. 지난 2020년 시범사업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실효성을 인정받으며 매년 그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작년 말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총 20만 2,830명에 달하며, 이는 금융 취약계층 사이에서 해당 서비스의 필요성이 매우 높음을 입증하다.
양 기관은 서비스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해 시스템 개발 등 필수적인 준비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중 본격적인 컨설팅이 시작되면 이용자들은 자신의 부채 상황에 적합한 전문가의 조언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되다. 디지털 기반의 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상담의 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이번 준비 과정의 핵심 과제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하다. 이어 김 원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장·단기적으로 이용자의 금융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며, 이는 곧 서민 금융의 안정성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이다. 기관장의 확고한 의지는 향후 사업 전개에 있어 강력한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상담 위주의 컨설팅이 소득 기반이 극히 취약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채무 탕감 효과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하다. 자산 형성을 위한 종잣돈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용 관리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컨설팅과 함께 실질적인 고용 지원이나 소득 증대 방안이 병행되어야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신용 점수 관리가 제도권 금융 이용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긍정적 효과에 무게를 두다. 부채의 효율적인 분산과 상환 계획 수립은 자활 의지를 고취하고 재기 가능성을 높이는 심리적 기제로도 작용하다. 향후 서민금융진흥원은 컨설팅 이후의 신용도 변화를 추적 관리하여 정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복지 전달 체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범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되다. 금융과 복지가 결합한 맞춤형 지원 모델은 향후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정책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이러한 자활 기반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서민 경제의 최후 보루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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