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케이뱅크·경기신보, ‘쌍방향 인앱 연동’ 보증서대출 출시… 디지털 금융 장벽 허물다

정휘 기자
케이뱅크·경기신보, ‘쌍방향 인앱 연동’ 보증서대출 출시… 디지털 금융 장벽 허물다
©연합뉴스

 

케이뱅크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경기도 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하고 업계 최초 수준의 쌍방향 인앱 연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은 케이뱅크와 경기신보의 앱을 자유롭게 오가며 별도의 재로그인 없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단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 원이며 최저 연 4.41%의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여 출시한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비대면 금융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상품은 단순히 대출의 비대면화를 넘어 은행과 공공기관 간의 디지털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였다.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은 이제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기관 방문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이용하게 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인 ‘쌍방향 인앱(In-App) 연동’ 시스템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플랫폼 혁신의 표준을 제시한다. 고객은 케이뱅크 앱이나 경기신보의 전용 앱인 ‘이지원(Easy One)’ 중 어느 곳으로 접속하더라도 중단 없는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이동이나 재로그인 절차를 생략함으로써 대출 심사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이탈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행정적 효율성을 제고하였다.

대출 대상은 경기도 내 사업장을 둔 업력 1년 이상의 개인사업자로 한정하여 자금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경기 지역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해 설계된 이번 상품은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획되었다. 업력 기준을 1년으로 설정한 것은 사업의 영속성과 최소한의 상환 능력을 검증하여 시장의 건전성을 유지하려는 보수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금융 조건 측면에서도 시장의 평균적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수준을 상회하는 효율적인 구성을 갖췄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 원이며 대출 기간은 거치 기간 1년을 포함하여 최대 5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금리는 2026년 5월 20일 기준 최저 연 4.41%로 책정되어 고금리 기조 속에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인앱 연동은 은행과 재단의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어느 플랫폼에서든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개선한 사례"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대한 포부를 덧붙였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 권역을 넘어선 플랫폼 간 결합 시스템이 향후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다만 이러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확대가 특정 지역이나 특정 신용 등급을 가진 사업자에게만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경기도 내 사업자로 한정된 지원 범위는 타 지역 소상공인과의 형평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보증 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영세 사업자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벽이 존재한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보다 광범위한 지역적 확산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간의 유기적 결합은 향후 소상공인 금융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케이뱅크와 경기신보의 이번 시도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향후 이러한 인앱 결합 시스템이 타 지자체 및 보증기관으로 확산될 경우 국내 자영업자 대상 금융 서비스의 질적 도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장님 보증서대출 출시는 시장 질서 안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혁신의 결과물이다. 법치와 원칙에 기반한 보증 심사를 유지하면서도 기술을 통해 절차적 번거로움을 제거한 것은 금융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케이뱅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뱅킹의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병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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