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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6 문화관광축제' 뱃놀이 축제 개막... 글로벌 해양 거점 도약 선언

이겨례 기자
화성시, '2026 문화관광축제' 뱃놀이 축제 개막... 글로벌 해양 거점 도약 선언
©연합뉴스

 

화성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6~2027 문화관광축제'인 제16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오는 22일 전격 개최한다.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요트 승선 체험과 전통 어업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해양 레포츠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화성시가 글로벌 해양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대규모 해양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신면 전곡항, 제부도, 궁평리, 백미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16회 화성 뱃놀이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국가 지정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양 자원의 산업적 활용과 문화적 가치 확산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번 축제는 서해안의 지리적 요충지인 전곡항과 제부도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해양 레포츠 체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보트와 요트 등 현대적인 승선 체험을 통해 서해의 경관을 직접 만끽하며 해양 레저 문화의 정수를 경험한다. 축제의 공간적 범위를 궁평리와 백미리까지 확장하여 지역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해양 테마파크로 기능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해양 관광 산업의 핵심인 요트와 보트 승선 프로그램은 고부가가치 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전곡항의 우수한 마리나 인프라를 활용한 승선 체험은 고품격 레저 수요를 흡수하며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 구축에 기여한다. 특히 요트와 케이블카를 연계하여 서해의 낙조와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융복합 프로그램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배치로 풀이된다.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 체험은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 콘텐츠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돌을 쌓아 물고기를 잡는 서해안 고유의 전통 방식을 재현함으로써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전통 콘텐츠의 배치는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의 계승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바람의 사신단'과 '뱃놀이 유랑단'으로 대변되는 공연 콘텐츠는 축제의 문화적 밀도를 높인다. 다양한 댄스팀이 참여하는 퍼레이드형 경연 프로그램인 바람의 사신단은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며 역동적인 현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서커스, 마임, 저글링 등 거리 공연 위주인 뱃놀이 유랑단은 축제장 곳곳을 이동하며 관람객들에게 끊임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간 경관을 활용한 불꽃놀이와 케이블카 프로그램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석양과 야경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연장시켜 지역 숙박 및 음식점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는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하려는 효율성 중심의 기획이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겨냥한 참여형 이벤트는 축제의 대중성과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한다. 마린타임 패셔니스타 선발 이벤트와 어린이 버블 댄스파티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축제의 외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는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잠재적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기반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 인증 축제 선정은 화성시 관광 정책의 대외적 신뢰도를 입증한다.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이름을 올린 이번 행사는 국비 지원과 함께 공신력 있는 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이를 발판 삼아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여 글로벌 해양 축제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글로벌 관광축제로 육성하여 화성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 예산 투입이 민간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법치와 시장 질서 중심의 행정 원칙을 강조한 것이다. 시는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급증하는 관광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기반 시설의 한계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을 제기한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의 교통 혼잡과 주차 시설 부족은 관광객의 편의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축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하드웨어 인프라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교통 대책 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 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은 향후 화성시가 해양 레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된다. 시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국가 지정 축제로서의 무결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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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6 문화관광축제' 뱃놀이 축제 개막... 글로벌 해양 거점 도약 선언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