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선박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한국인 활동가 3명을 포함한 승선원들을 대거 억류하다. 이번 작전으로 구호선단 소속 선박들이 연쇄적으로 나포되었으며, 동지중해 공해상에서 가자지구 인근에 이르는 해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다.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억류자는 김동현, 김아현, 조나단 빅토르 리 등 총 3명이다.
이스라엘 해군이 가자지구 봉쇄 돌파를 시도하던 '글로벌 수무드 구호선단'을 무력으로 제압하며 국제적인 파장이 일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로 향하던 선단 소속 선박 2척을 향해 실탄과 비치사성 무기를 동원한 사격을 가하며 나포 작전을 전개하다. 구호선단 측은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통해 군인들의 발포 장면을 공개하며, 총 6척의 선박이 피격당했다고 주장하다.
한국인 활동가들이 탑승한 선박들도 이스라엘군의 작전 범위 내에서 차례로 나포된 것으로 확인되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2시 50분경 김아현 씨와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 씨가 탑승한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나포되었다고 발표하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오후에는 김동현 씨가 탄 '키리아코스 X'호가 키프로스 인근 지중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 해군에 의해 먼저 억류되다.
이번 구호 항해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모인 426명의 활동가가 참여한 대규모 국제 프로젝트로 파악되다. 이들은 지난 14일 튀르키예 남부에서 출항하여 가자지구에 인도적 물품을 전달하려 했으나, 항해 과정에서 이미 두 차례 이스라엘군의 제지를 받은 바 있다. 선단에는 의료진과 인권 활동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국제 수역에서의 항행권 보장과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요구하다.
이스라엘 해군의 강력한 해상 차단 작전으로 인해 구호선단의 활동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에 직면하다. 구호단체 집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동지중해에서 총 48척의 구호선박을 나포했으며, 현재 단 2척만이 항해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해상 봉쇄를 유지하기 위해 공해상에서도 강력한 군사력을 투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되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무력 사용이 선박의 안전한 통제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실탄이 발사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수차례 경고 후 비치사성 수단을 사용하여 선박을 겨냥했다"고 해명하다. 또한 이번 작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비판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다.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에 대한 군사적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는 국제법적 논란과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제 수역에서의 선박 나포가 항행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으며, 비무장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력 과시가 과도하다는 지적을 제기하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안보상의 이유로 해상 봉쇄가 정당하며, 허가되지 않은 선박의 접근을 막는 것은 주권적 권리라는 논리를 전개하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관계자는 "한국인 활동가들이 탄 선박이 가자지구 인근에서 나포된 사실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고 코멘트하다. 단체 측은 억류된 활동가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며, 이스라엘의 무력 행사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다. 현재 한국 외교 당국도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국민의 안전 상태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지다.
향후 구호선단의 남은 선박들이 가자지구 진입을 재시도할 경우 추가적인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스라엘이 해상 봉쇄 원칙을 굽히지 않고 있어, 국제 구호 단체들과의 대치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억류된 한국인 활동가들의 석방 시점과 선박의 반환 여부가 향후 외교적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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