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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4,494명 집결, 경쟁률 3.9대 1로 상승

이겨례 기자
제61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4,494명 집결, 경쟁률 3.9대 1로 상승
©연합뉴스

 

올해 제61회 공인회계사(CPA) 2차 시험 응시 인원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총 4,494명의 수험생이 응시 원서를 접수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54명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선발 예정 인원은 1,150명으로 확정되어 자격 취득을 위한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제61회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 접수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총 4,494명의 수험생이 응시 원서를 최종 제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접수 인원과 비교해 54명, 약 1.2% 증가한 수치로 전문직 자격 취득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와 수험생들의 의지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전체 응시 대상자인 5,263명 중 85.4%가 실제 접수를 완료하며 시험에 대한 높은 집중도를 보였으며, 이는 전년도 합격자와 올해 1차 합격자 등이 대거 포함된 수치다.

수험생들의 인적 구성에서는 20대 후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의 고시 선호 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접수자의 평균 연령은 27.7세로 파악되었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이 전체의 58.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밀도를 기록했다. 이어 20대 전반이 30.1%, 30대 전반이 10.2% 순으로 응시생 분포가 형성되어 전문직 진출을 위한 준비 연령대가 특정 구간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학적 상태와 전공 분야별 분석에서도 상경 계열 전공자와 대학 재학생의 강세가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전체 접수자 중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인원은 52.6%로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는 학업과 수험 준비를 병행하는 경향이 고착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전공별로는 경영학과 경제학 등 상경 계열 전공자가 73.7%에 달해 직무 연관성에 따른 전공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비전공자의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이 1,150명으로 설정됨에 따라 예상 경쟁률은 3.9대 1 수준으로 산출되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상승한 수치로, 한정된 선발 인원을 두고 수험생 간의 변별력 확보가 당락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공인회계사 자격은 시장 경제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자산으로, 해마다 유지되는 응시 열기는 전문직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전문직 자격증에 대한 과도한 인재 쏠림 현상이 국가 경제 전반의 인적 자원 배분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한다. 기업 현장에서는 실무 역량보다 자격증 취득에 매몰된 채용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시장 질서의 유연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그러나 법치와 시장 효율성 측면에서 검증된 전문가를 배출하는 공인회계사 시험의 권위와 사회적 필요성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제2차 시험은 다음 달인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고사장에서 엄격한 관리 하에 실시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이틀에 걸쳐 회계감사, 재무관리, 원가회계, 세법, 재무회계 등 전문 지식을 평가받게 되며 최종 합격자 명단은 9월 4일 공식 발표된다. 금융당국은 시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출제 및 채점 과정에서의 보안과 객관성 유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고사장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자본주의의 파수꾼을 선발하는 과정인 만큼 그 절차적 투명성과 결과의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고 변동하는 출제 경향에 대비하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야 할 것이다. 이번 시험 결과가 향후 회계 업계의 인력 수급과 시장 건전성 확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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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4,494명 집결, 경쟁률 3.9대 1로 상승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