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51개 경제 교육 관련 기관들이 국가 경제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경기 화성에서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시장 질서 확립과 합리적 소비 주체 양성을 위한 2026년도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민간과 금융, 언론 및 공공 부문을 통합하는 51개 회원사가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경제 교육의 질적 도약을 목표로 삼는다. 경제교육단체협의회(이하 경교협)는 국가 전체의 경제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로드맵을 구축하고 각 기관의 교육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국민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라는 공감대 속에서 진행된다.
경기 화성 DB생명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현장의 교육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한다.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주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정책적 정합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여 기관들은 각 분야의 특성을 살린 교육 콘텐츠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사업의 중복을 방지하기 위한 조정 기제를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한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경교협은 산재한 경제 교육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 경제의 파수꾼 역할을 자처해 왔다. 개별 단체들이 독자적으로 수행하던 교육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협의회의 핵심적인 설립 취지다. 시장 질서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법치에 기반한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시민 의식 함양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된다.
경제 교육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의와 조정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이번 회의에서 거듭 강조된다.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장은 "경제 교육 단체 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은 국민의 합리적인 경제적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라고 밝히며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교육 현장에서의 자원 낭비를 줄이고 수혜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민관 협력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자유 시장 경제 체제에서 올바른 경제 교육은 개인의 자산 형성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자원 배분 효율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다. 금융 문해력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생산적인 복지의 일환으로 평가받는다. 경교협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논의 사항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십 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조상 의사결정의 신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민간과 공공 부문의 교육 내용을 표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하는 정교한 운영 능력이 요구된다. 기계적 중립을 넘어 각 기관의 전문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통합된 교육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경교협은 향후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경제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교육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공유 체계를 고도화하고 세대별·계층별로 분절된 교육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워크숍은 대한민국 경제 교육의 표준을 재정립하고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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