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친환경 및 저탄소 농법을 실천하는 청년 농부 25명을 소집해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재배 기술 전수를 넘어 온라인 직거래 판로 개척과 브랜드 마케팅 전략 등 농경영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참여 농가에는 친환경 비료 지원과 함께 대형마트 오프라인 팝업 행사 참여 등 실질적인 시장 진입 기회가 부여되다.
롯데마트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친환경·저탄소 농가를 운영하는 청년 농부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다. 이번 교육에 선발된 25명의 청년 농부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지식을 습득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다. 교육 과정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이고 브랜드 전략 수립과 온라인 직거래 판로 확보 등 농가 수익성과 직결되는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되다.
자생력 있는 농가 육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체험을 통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다. 교육생들은 친환경 재배와 공동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여 실제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하다. 이는 개별 농가가 직면하기 쉬운 품질 관리의 한계를 조직화된 시스템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학습함으로써 농업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다.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물적 지원과 인센티브 제도 역시 병행되다. 롯데마트는 교육 참여자들에게 탄소 절감 효과가 탁월한 친환경 비료인 '바이오차'를 지원하여 저탄소 농법의 실질적인 확산을 도모하다. 교육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참여자에게는 향후 롯데마트 매장 내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하여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시장 반응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다.
이번 교육은 롯데마트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및 환경재단과 체결한 3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상생씨앗'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세 기관은 앞서 청년 농부 육성과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고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유통사와 공공기관, 시민단체가 협력하여 농가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시장 중심적인 해법을 제시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더불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가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계획도 구체화되다. 롯데마트는 단순한 상품 매입 관계를 넘어 생산 현장과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농산물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업이 농촌의 일방적인 시혜자가 아닌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사가 보유한 마케팅 노하우와 판로 네트워크를 청년 농부들에게 전수하는 것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앞당기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다. 대형 마트의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은 영세한 청년 농가들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다. 단기적인 교육만으로는 청년 농부가 시장에서 독자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판로 모니터링과 추가적인 경영 컨설팅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기계적인 지원보다는 시장 원리에 기반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정교한 정책 설계가 요구되다.
향후 롯데마트는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취급 비중을 확대하고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고품질 작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할 전망이다. 저탄소 농법의 확산은 환경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와 더불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최근의 소비자 트렌드와도 부합하여 농가와 유통사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다. 롯데마트는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농촌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