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아동 실종 제로화 목표 민관경 결집, 세이브더칠드런·LG헬로비전 등 4개 기관 맞춤형 안전망 가동

이겨례 기자
아동 실종 제로화 목표 민관경 결집, 세이브더칠드런·LG헬로비전 등 4개 기관 맞춤형 안전망 가동
©연합뉴스

 

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LG헬로비전 등 4개 기관이 인천 부평구 지역아동센터 18개소 아동 약 250명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집중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민관경이 협력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내 아동 보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는 데 집중한다. 참여 기관들은 맞춤형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여 아동 실종 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동 실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사회 내 아동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경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LG헬로비전, 인천부평경찰서, 부평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인천 부평구 나라찬엘림지역아동센터에서 실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아동 보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망을 가동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오는 7월까지 인천 부평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18개소를 이용하는 아동 약 250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가정하여 구성되었으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실종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체득하게 함으로써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5월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기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 실종아동 문제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지역 거점 기관들이 힘을 모은 결과다. 협약 기관들은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의무이며 이번 협약이 그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협력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각 기관은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실종 예방을 위한 치안 전문 지식과 현장 대응 매뉴얼을 제공하며 LG헬로비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캠페인 확산과 홍보를 지원한다. 부평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교육 현장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세이브더칠드런은 프로그램 기획과 전반적인 운영 관리를 총괄하는 구조를 갖췄다.

민간 기구와 기업, 공공기관이 결합한 이번 협력 모델은 지역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역아동센터라는 거점을 활용하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직접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러한 민관경 협업은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전문성 결합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장 질서와도 궤를 같이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교육과 캠페인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단기성 행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교육 대상이 인천 부평구 내 일부 센터와 인원에 국한되어 있어 수혜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일시적인 교육보다는 아동 안전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사후 관리 체계 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 주민 전체의 안전 인식을 제고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아동 실종은 예방이 최선의책인 만큼 지역사회의 밀착형 감시망과 신고 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다른 지자체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을 정립하는 것이 향후의 핵심 과제다.

향후 참여 기관들은 교육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아동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 과정에서 도출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종 예방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이를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필수 지침으로 정착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동이 실종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하게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민관경의 동행은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 속에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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