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전국 5mm 미만 약한 비와 평년 수준 기온 분포, 대체 공휴일 연휴 후반부 강수 확대 주의

이겨례 기자
전국 5mm 미만 약한 비와 평년 수준 기온 분포, 대체 공휴일 연휴 후반부 강수 확대 주의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며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 대체 공휴일인 25일 오후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다시 비가 내리며 연휴 끝자락 날씨 변화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나타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낮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5㎜ 미만의 약한 강수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비가 내리겠으나 강수량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 중 수증기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며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오후부터는 기압계의 이동에 따라 점차 개는 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강수는 양이 적어 가뭄 해갈이나 건조함 해소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도로 면을 적시는 수준에 머물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17도에서 24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며 완연한 봄 기운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 그리고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각각 23도까지 오르며 야외 활동에 적합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남부 지방인 광주는 24도까지 기온이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구는 22도의 분포를 보인다. 해안 지역인 울산과 부산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보다 다소 낮은 20도 안팎에 머물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인 24일 일요일부터는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오전부터 맑은 하늘을 되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제주는 지형적인 영향과 기압골의 잔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지속되며 다른 지역과는 차이를 보일 예정이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6도 사이로 시작하여 평년 수준의 선선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8도까지 큰 폭으로 상승하며 토요일보다 더 따뜻하거나 다소 더운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부처님 오신 날 대체 공휴일인 25일은 전국이 맑게 시작하겠으나 아침부터 차츰 구름이 많아지며 흐려지는 양상을 띠게 된다. 기온은 주말보다 조금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 12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 22도에서 29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을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나타난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게 벌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연휴 기간 이동객들은 겉옷을 준비하는 등 체온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낮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새로운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어 귀경길 혼잡과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밤사이 전라권과 경남 서부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며 연휴가 끝나는 시점의 기상 상황을 악화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26일에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내릴 것으로 보이며 강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가 내리는 구간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므로 자동차 운행 시 평소보다 긴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각에서는 기상 예측의 가변성을 근거로 강수 시점이나 지역적 편차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제기한다. 기압골의 이동 속도가 유동적일 경우 강수 시작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거나 빨라질 수 있어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논리다. 하지만 현재의 기상 모델 데이터는 25일 오후 제주를 기점으로 한 강수 체계 형성을 일관되게 지시하고 있어 예보의 신뢰도는 높은 편이다. 기상 데이터의 미세한 변화가 연휴 막바지 야외 활동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팩트다.

기상청은 강수 시 가시거리 확보와 도로 미끄럼 방지를 위한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며 보행자 안전에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25일 밤부터 확대되는 비는 26일 전국적인 강수로 이어지는 만큼 연휴 이후 출근길 교통 혼잡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내륙의 큰 일교차와 연휴 후반부의 강수 시스템 유입은 이번 주말 기상 상황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온은 대체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습도 변화와 강수에 따른 체감 온도 차이에 유의하며 개인 건강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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