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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대부업' 의혹 휩싸인 평택을 김용남, 조국 "민주진영 전체에 악영향" 직격

김영 기자
'차명 대부업' 의혹 휩싸인 평택을 김용남, 조국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에 대해 민주개혁 진영 전체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역시 김 후보를 향해 서민을 약탈하는 고리대금업자로 규정하며 후보직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모든 절차는 법적으로 정당했다고 반박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조국혁신당 조국 경기 평택을 재선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야권 내 검증 국면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조 후보는 이번 의혹이 단순히 지역구 선거의 승패를 넘어 민주개혁 진영의 명분과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를 피력했다. 이는 선거 막판 유권자들의 표심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발언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현장에서 취재진과의 문답을 통해 공개되었다. 조 후보는 김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정말 걱정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안의 엄중함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공직 후보자의 자질이 국민의 보편적인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되어야 한다는 원칙론을 앞세워 김 후보를 압박했다.

민주당과 혁신당 지지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양상에 대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규정하며 수위 조절에 나섰다. 조 후보는 양당이 큰 틀에서 우당이자 동지 관계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갈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이번 의혹 제기가 선거 결과는 물론 향후 야권 연대의 질적 수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은 김용남 후보의 의혹을 약탈적 고리대금업으로 규정하고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후보가 겉으로는 서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타인 명의로 고리대금 이익을 챙겼다고 맹비난했다. 여당은 이번 사안을 공직 후보자의 이중성과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프레이밍하며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여당은 김 후보의 과거 보좌진 폭행 논란까지 다시 언급하며 후보직 사퇴를 압박하는 전방위적 공세를 펼쳤다. 박 대변인은 매년 수억 원의 이득을 챙겨온 자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중도층 표심을 겨냥해 야권 후보의 자격 미달론을 확산시키고 선거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논란의 핵심은 김 후보가 소유한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차명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배당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에 집중되어 있다. 앞서 언론 보도는 김 후보가 법인 구조를 이용해 실질적인 대부업 수익을 챙겨왔다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법적 절차의 준수 여부와는 별개로 농업법인의 설립 취지와 어긋나는 수익 활동이 있었다는 점이 비판의 핵심이다.

김용남 후보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 후보는 해당 업체의 설립부터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법적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의혹 제기가 선거를 앞둔 악의적인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무고함을 주장하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의혹이 평택을 재선거의 막판 변수로 작용하며 지지율 향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조 후보는 "이 문제는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유권자의 엄격한 잣대를 촉구하는 발언으로 발언의 권위를 확보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과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에 대한 검증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향후 평택을 선거구는 의혹의 사실관계 입증 여부에 따라 야권 내 연대 전선에 상당한 파열음을 낼 가능성이 존재한다.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정책 공약만큼이나 도덕적 결함 여부를 투표의 핵심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법치와 시장 질서의 공정성을 중시하는 보수적 유권자들의 표심 이동 여부도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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