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가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북미 시장 공략과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폐열 회수 발전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재활용 기술 고도화를 골자로 하며,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연계한 산업기술협력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한화파워는 이를 통해 장비 제조부터 운영 및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파워는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2일 앨버타 대학교와 친환경 에너지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북미 에너지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 확보와 지배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연계된 산업기술협력 프로그램의 핵심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이는 단순한 학술적 기술 교류를 넘어 국가적 방산 수주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경제 외교의 성격을 띤다. 양측은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과 터보 팽창 발전기(TEG), 그리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차세대 발전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기로 합의했다.
에너지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는 이번 협력의 가장 중추적인 목표이며 이는 북미 시장의 엄격한 환경 규제와 에너지 효율성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가스터빈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폐열을 전기로 변환하는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과 유체의 압력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TEG 기술은 산업 현장의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핵심 수단이다. 한화파워는 자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고성능 가스터빈 및 압축기 분야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이러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북미 현지 프로젝트로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 시대를 대비한 CCUS 기술 공동 연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환경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한화파워의 장기적인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하여 저장하거나 산업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미래 생존을 위해 사활을 걸고 확보하려는 핵심 전략 자산이다. 앨버타 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는 이러한 첨단 기술의 국산화와 고도화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향후 북미 지역에서 전개될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술적 토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파워는 이미 지난 20일 캐나다의 주요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펨비나 파이프라인과도 친환경 발전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현지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일 기술 개발이라는 국소적 목표를 넘어 캐나다 내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강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단순한 장비 제조 단계에 머물지 않고 설비의 운영과 유지보수, 나아가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은 시장 질서 내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는 결정적 동력이 된다.
이번 R&D 협력은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국의 선진 방산 기술과 에너지 솔루션이 결합된 패키지 수출의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 캐나다 정부가 국책 사업 파트너 선정 시 중시하는 현지 산업 기여도와 기술 이전 측면에서 한화파워의 에너지 기술 협력은 수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지렛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클 시커 한화파워 미주법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R&D 투자가 단기적인 수익성 지표 개선보다는 장기적인 자본 지출 부담으로 작용하여 재무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첨단 기술의 실제 상용화 단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으며 북미 현지의 복잡한 법적 규제와 기술 표준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시장 효율성과 법치 기반의 기업 경영 관점에서 볼 때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존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선택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한화파워는 앨버타 대학교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 지역의 친환경 발전 프로젝트 참여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는 한화그룹 전체의 글로벌 시너지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가속화 흐름 속에서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독보적인 기술적 장벽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잠수함 사업과 연계된 다각도의 기술 협력 성과가 구체화될 경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 내에서 한화의 브랜드 신뢰도와 산업적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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