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해 표창하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구체적 추진 계획을 공개한다. 이번 조치는 상장사의 자발적인 가치 제고 노력을 독려하고 국내 증시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려는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다. 정부와 금융당국 수장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상장법인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거래소는 이 자리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0개 기업에 표창을 수여하고 향후 추진할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세부 로드맵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공유한다. 본 행사는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부와 금융당국 요직 인사가 대거 참석하여 국내 증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천명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가 자리를 함께하여 민관 합동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 이들의 참석은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단순한 권고 수준을 넘어 국가 차원의 경제 핵심 과제로 다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책 당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세미나의 핵심 순서인 우수기업 사례 발표는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한 가치 제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된다. 시상식 직후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선정된 기업들이 주주 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개선 등 구체적인 성과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는 다른 상장사들에게 실질적인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여 시장 전반의 상향 평준화를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이러한 사례 확산이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요인을 제거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패널 토론은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이 된다.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며 학계와 산업계의 시각을 조율한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이동섭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실장은 투자자와 시장의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의 실무적 과제를 진단한다. 이들은 기업의 공시 투명성과 주주 소통 강화가 자본 조달 비용 감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법률 및 정책 분야의 전문가들도 토론에 합류하여 제도적 보완점을 점검한다. 손창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법적 토대와 정책적 일관성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김정영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거래소 차원의 실무 지원 방안과 상장사 대상 인센티브 체계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한다. 전문가들은 "기업가치 제고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다"라는 공통된 견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시장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일각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기업의 경영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단기 실적주의를 고착화할 수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한다. 업종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지표 적용은 오히려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따라서 정책 시행 과정에서 기업의 규모와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가이드라인 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계적인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균형 잡힌 정책 집행이 필수적이다.
향후 한국거래소는 이번 시상식과 세미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상장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추가적인 유인책을 마련하고 시장과의 소통 채널을 상설화하여 정책의 현장 수용성을 높인다. 자본시장의 선진화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기업 문화의 변화를 통해 완성될 수 있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가 한국 증시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도록 관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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