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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세계 최초 '블록체인 머지 SLG' 시험대…결제액 100% 환급 승부수

이성경 기자
넥써쓰, 세계 최초 '블록체인 머지 SLG' 시험대…결제액 100% 환급 승부수
©연합뉴스

 

넥써쓰가 오는 6월 4일부터 첫 단독 퍼블리싱 타이틀인 '프로스트 킹덤'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 돌입하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번 테스트는 실제 결제 시스템을 가동하되 사용 금액 전액을 정식 출시 후 재화로 되돌려주는 파격적인 환급 정책을 도입하여 실전 경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넥써쓰가 자체 퍼블리싱 역량을 집결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 킹덤'의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6월 4일 전격 실시하며 토크노믹스의 완성도를 점검한다. 이번 테스트는 중세 배경의 전략 시뮬레이션(SLG) 구조에 아이템 결합 방식인 머지 시스템을 결합한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첫 번째 관문이다. 넥써쓰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복합 경제 시스템이 실제 이용자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프로스트 킹덤은 기존 전략 게임의 복잡한 생산 구조를 머지 시스템으로 단순화하면서도 전략적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같은 종류의 아이템을 합쳐 상위 단계의 자산으로 진화시키며 영토를 확장하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실질적인 효용을 경험하게 된다. 넥써쓰는 이를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SLG로 규정하고 게임 내 자산의 소유권과 유통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스트는 총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다종 토큰 지원 체계의 안정성과 경제적 균형을 검증하는 데 모든 화력을 집중한다. 가상 경제 모델의 성패는 자원 생산과 소비의 정교한 설계에 달린 만큼 넥써쓰는 방대한 양의 트랜잭션 데이터를 수집하여 시스템의 취약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가상화폐가 혼재된 환경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토큰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밸런스를 찾는 것이 이번 테스트의 핵심 과제다.

넥써쓰는 테스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결제 환경을 구축하고 파격적인 보상 체계를 도입한다. 이용자가 테스트 기간 중 결제한 금액은 정식 출시 이후 게임 내 유료 재화인 '블루 다이아'로 100% 환급되며 이는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실제 소비 행태를 파악하기 위한 전략적 장치다. 실제 자본이 투입된 환경에서 발생하는 경제 데이터만이 정식 서비스에서의 시장 질서를 예측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SLG는 자원 생산과 소비, 영토 경쟁 등 플레이어 간 경제적 상호작용이 핵심인 장르로 블록체인 토크노믹스와의 결합이 가장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한 "이번 CBT에서 수집한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 전 토크노믹스 설계를 고도화하겠다"며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영진의 이러한 의지는 단순한 게임 출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가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시사한다.

업계는 넥써쓰의 이번 행보가 블록체인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경제 밸런스 붕괴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이용자가 참여하는 실전 데이터 없이는 정교한 가상 경제를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7일간의 데이터 확보는 향후 사업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기업 측면에서도 단독 퍼블리싱 전환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작인 만큼 자사의 운영 역량을 입증해야 하는 중대한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자본 시장의 관점에서 넥써쓰의 환급 정책은 초기 이용자 확보와 데이터 정확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평가된다. 무상 제공 방식의 테스트보다 실제 결제를 유도함으로써 진성 이용자의 피드백을 선별해낼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유지율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법치와 시장 원리에 기반한 투명한 토크노믹스 설계는 향후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프로스트 킹덤의 이번 CBT는 기술적 안정성 테스트를 넘어 블록체인 게임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타진하는 고도의 전략적 실험이다. 넥써쓰는 이번 과정에서 도출된 수치를 바탕으로 게임 내 인플레이션 방어 기제를 강화하고 이용자 수익성과 게임사의 매출 구조 사이의 최적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6월 4일부터 시작되는 7일간의 기록은 넥써쓰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선두 주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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