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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 공동체 의식 함양 위한 '제14회 전국 학생 나눔공모전' 개막

이겨례 기자
미래 세대 공동체 의식 함양 위한 '제14회 전국 학생 나눔공모전' 개막
©연합뉴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14회 전국 학생 나눔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글과 그림, 굿즈 디자인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미래 세대의 건전한 나눔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접수는 오는 8월 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교육부 장관상 등 국가 차원의 시상이 이루어진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교육부와 손잡고 청소년들의 나눔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제14회 전국 초·중·고 학생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스스로 정의하고 이를 예술적 창작물로 시각화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내면화하도록 기획되었다. 공모전의 공식 주제인 '나눔에는 ○○이(가) 있다'는 빈칸을 채우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주도적인 가치관 형성을 유도한다.

나눔의 가치는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고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적인 인프라로 작동한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교육 현장과 결합하여 청소년기부터 건강한 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글쓰기와 그림이라는 전통적인 표현 양식에 더해 최근 청소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굿즈 디자인 부문을 포함함으로써 공모의 외연을 넓혔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의 특성을 반영하여 나눔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실물 디자인으로 형상화하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접수 절차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일원화하여 전국 어디서나 학생들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5월 26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접수는 오는 8월 3일까지 약 두 달간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부문에 맞춰 작품을 제작한 후 정해진 규격에 따라 결과물을 제출하게 된다. 이러한 디지털 접수 방식은 행정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방대한 양의 응모작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기반이 된다.

시상 체계는 정부 부처와 공공 기관이 협력하여 최고 수준의 권위를 부여함으로써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개인 부문은 물론 단체와 지도교사 부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상이 계획되어 있으며 교육부 장관상을 필두로 각 시도교육감상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는 나눔 교육에 헌신한 일선 교육 현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학교 단위의 나눔 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한 장치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과 교사에게 수여되는 상훈은 향후 이들이 사회적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공모전이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 인성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나눔에 대한 깊은 사유는 성인이 된 이후의 사회적 책임감과 직결되는 핵심적 교육 요소다"라고 강조하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학생들의 순수한 시각이 우리 사회 전반의 나눔 온도를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나눔 교육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인재 양성 전략과 궤를 같이함을 시사한다.

시장 경제 체제 내에서 자발적인 나눔은 정부 복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는 효율적인 기제로 기능한다. 법치와 질서가 유지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상생 정신이 필수적이며 이는 어린 시절부터의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완성된다. 사랑의열매와 교육부의 이번 협력은 민관이 공조하여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나눔 문화의 확산은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보이지 않는 동력이 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공모전이 학생들의 순수한 나눔 정신보다는 입시를 위한 스펙 쌓기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형식적인 참여나 결과 중심의 경쟁은 나눔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훼손하고 학생들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심사 과정에서 기술적인 완성도보다는 주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실천적 의지를 최우선으로 평가하는 엄격한 기준 마련이 요구된다. 단순한 수상을 넘어 공모전 참여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 교육적 성찰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모전의 최종 결과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작품들은 향후 사랑의열매의 각종 홍보 캠페인과 나눔 교육 자료로 활용되어 대국민 나눔 인식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굿즈 디자인이나 글, 그림은 나눔이라는 가치를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전이 종료된 이후에도 교육 현장에서 나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의 연계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제14회 전국 학생 나눔공모전은 미래 세대에게 나눔의 가치를 심어주는 국가적 차원의 인성 교육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정의한 나눔의 의미가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갈 때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의식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 교육부와 사랑의열매의 지속적인 협력은 나눔이 일상이 되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도전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 전체의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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