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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노후 인프라 전면 쇄신과 민원 서비스 품질 혁신으로 스마트 행정 도시 도약 가속화

이겨례 기자
속초시, 노후 인프라 전면 쇄신과 민원 서비스 품질 혁신으로 스마트 행정 도시 도약 가속화
©연합뉴스

 

속초시가 노후화된 버스정보안내기(BIT)와 가로등을 전면 교체하고 공직사회 친절도 조사를 시행하는 등 시민 체감형 인프라 개선과 행정 혁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주요 정류소 4개소의 장비 교체와 항만 구역 가로등 정비를 완료하고, 오는 7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전화 응대 평가를 진행하여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도시 미관 개선과 에너지 효율 증대, 그리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도약이라는 다각적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 행정 행위로 풀이된다.

속초시는 노후화로 인해 잦은 고장과 화면 불량이 발생하던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여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체 대상지는 정류소별 이용객 수와 장비 노후도, 그리고 시민들의 민원 발생 빈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남프라자, 이편한세상 아파트, 장사항, 청학사거리 등 총 4개소로 확정되었다. 시는 이달 말까지 해당 지역의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향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설치 환경의 영향으로 노후화가 진행 중인 다른 정류소에 대해서도 단계적 교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인프라 개선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고 스마트 시티로 나아가는 기초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속초시 버스정보시스템(BIS)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한다. 이는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계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완책으로 작용하며 시의 정보 제공 의무를 다하는 조치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히며 인프라 고도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교통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적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야간 통행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속초수협 앞 물양장 일원과 해오름로 일원의 노후 가로등 교체 공사도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전 구간의 노후 등기구를 고효율 LED로 전면 교체하여 야간 시인성을 대폭 강화하고 전력 소비량을 줄여 시 예산 절감 효과를 도모한다. 특히 해오름로 구간은 기존의 단방향 조명 체계에서 양방향 조명 체계로 개선되어 야간 조명의 사각지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쾌적한 조명 환경을 조성하여 도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청호동 물양장 일원의 가로등 공사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요구를 행정에 직접 반영했다는 점에서 행정적 의의가 매우 크다. 이는 단순히 시설물을 보수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이 직접 사업 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지방자치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김희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노후 가로등 교체와 철저한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들이 밤에도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밝은 속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시민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시의 정책 기조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행정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위해 속초시는 오는 7월 2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화 친절도 조사'를 실시하며 공직 기강 확립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민원 응대 과정 전반의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시민 중심의 신뢰받는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조사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는 외부 전문 용역 기관에 평가를 위탁하여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민원인을 가장한 전문 모니터 요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직원들의 응대 태도를 평가함으로써 형식적인 조사를 탈피하고 실질적인 개선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전화 수신의 신속성, 맞이와 응대 및 종료 등 단계별 태도, 민원 내용에 대한 이해도와 전달력, 그리고 경청 자세 등 전화 민원 서비스 전반을 아우른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미흡 사례에 대해서는 맞춤형 친절 교육과 개선 조치를 즉각 시행할 방침이다. 우수 응대 사례는 전 부서에 공유하여 긍정적인 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 행정을 실현하는 데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공감하는 민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각에서는 시설 교체와 친절도 조사가 단기적인 성과 위주에 치우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유지 관리와 진정성 있는 조직 문화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인프라 교체 이후의 관리 소홀이나 형식에 그치는 친절 교육은 예산 낭비와 행정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도 마련이 이번 사업의 장기적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분석된다. 기계적 중립성을 지키면서도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사후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속초시는 이번 인프라 정비와 서비스 진단을 발판 삼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행정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노후 시설의 적기 교체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행정 행위다. 또한 공직사회의 친절도 제고는 행정기관과 시민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유무형의 가치를 창출한다. 향후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시설 관리와 시민 소통 강화를 통해 속초시의 행정 신뢰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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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노후 인프라 전면 쇄신과 민원 서비스 품질 혁신으로 스마트 행정 도시 도약 가속화 : 정치/사회 : 재경일보